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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주 가족휴가 12주 확대…자녀 출산·가족 간병 때 적용

직장인 환영…기업인들 우려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가 19일 중부뉴저지 피스캐터웨이 JFK 도서관에서 최장 12주로 기간을 확대하는 새로운 가족휴가 법안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 뉴저지 주지사실]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가 19일 중부뉴저지 피스캐터웨이 JFK 도서관에서 최장 12주로 기간을 확대하는 새로운 가족휴가 법안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 뉴저지 주지사실]

뉴저지주 직장인들은 앞으로 최장 12주 동안 월급을 받고 가족휴가(Family Leave)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필 머피 주지사는 19일 중부 뉴저지 피스캐터웨이에 있는 JFK 도서관에서 주의회를 통과해 전달된 가족휴가 연장법안에 서명했다. 이 법안은 수 년 전부터 노동단체와 주의회 민주당 의원 등을 중심으로 추진되다 지난달 주 상·하원을 통과했다.

이 법에 따르면 앞으로 뉴저지주 직장인들은 ▶자녀 출산 ▶입양아와 가족, 친척들의 간병(감기 등이 아닌 의학적 관찰이 필요한 중증 질환)을 위해서는 최장 12주까지 해고 걱정을 하지 않고 유급 가족휴가를 쓸 수 있다. 기존에는 이 혜택을 6주까지 사용할 수 있었다.

머피 주지사는 법안에 서명한 뒤 "어느 누구도 급여를 받는 것과 자녀를 출산하는 것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기 어렵다"며 "이번 법 발효는 뉴저지주 직장인들의 승리"라고 선언했다.



그러나 일부 기업인들은 가족휴가가 연장돼 ▶오버타임 급여 ▶신규 직원 채용 부담 등이 늘어 결국 비용이 증가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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