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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완공 예정 포트리 공영주차장, 한인이 설계

주차 건물 전문 '팀 하스' 하형록 회장 한인 밀집타운 랜드마크 한인이 주도

한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뉴저지주 포트리의 다운타운에 건설되고 있는 공영주차장의 건축가가 미국에서 주차장 건축설계 분야에서 1인자로 꼽히는 '팀 하스' 건축설계회사의 하형록(사진) 회장인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뉴저지주의 대표적인 한인 밀집지역인 포트리의 교통과 주민생활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대형 주차장을 한인 건축가가 직접 설계했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하 회장은 '팀 하스' 회사 설립 이후 미국에서 내로라하는 간판급 주차장 2000개 정도를 설계한 이 분야 최고의 엘리트로 평가되고 있다.

공영주차장은 포트리 메인스트리트 근처 다운타운에 건설되고 있는데, 4층 규모에 내부 352대, 외부 273대 등 총 625대를 수용하는 대형 시설이다. 특히 공영주차장 건설로 인근 메인스트리트에 밀집해 있는 한인업소를 중심으로 전체 상권이 크게 발전할 것으로 주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공사는 건물 외형이 거의 갖춰진 상태고 엘리베이터와 계단, 부속 시설 등 막바지 내장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다음 달이면 개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공영주차장을 설계한 하 회장은 '팀 하스'를 설립해 미국의 주차장 건축설계회사 서열 1위 기업으로 키운 입지전적 인물이다. 유펜대를 졸업한 뒤 29세에 주차빌딩 건축설계 회사 '워커' 부사장을 지냈고, '언스트 앤 영' 최우수 건설 기업가상, 필라델피아 올해의 엔지니어상, 엘리스아일랜드상 등을 수상했다.

특히 하 회장은 기독교 신앙을 바탕으로 필라에 있는 '팀 하스' 사옥 옆에 교회를 만들어 직접 목사 시무를 하고, 대외적으로 설교와 토크쇼 활동 등을 통해 신앙을 전파하는 독실한 크리스천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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