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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튼 교통혼잡세, 시스템 구축에만 2년 걸려

예산안 포함 위한 상원 청문회 개최 MTA "최소 2년 있어야 가동 가능"

뉴욕시 맨해튼에 교통혼잡세를 부과하는 것과 관련해 시스템 구축에만 2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19일 만약 뉴욕주의회가 교통혼잡세 징수 시스템을 위한 예산을 다음 회계연도 예산에 포함시키더라도 최소 2년이 있어야 가동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패트릭 포이 MTA 회장은 이날 맨해튼에서 열린 뉴욕주 상원 청문회에서 "우리가 생각하는 교통혼잡세 징수를 위한 시스템을 만드는 데 걸리는 시간은 이미 이를 시행하고 있는 다른 나라의 도시들에 비해 짧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영국 런던의 경우 3년이 소요됐다.

이날 청문회에서 로니 하킴 MTA 관리이사는 전철 등 대중교통 시설 개선과 관련해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신호시스템 업그레이드가 최우선적으로 이루어 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호시스템이 업그레이드 돼야 현재보다 더 많은 열차가 운행될 수 있다는 것.

뉴욕시 관계자는 거둬들인 교통혼잡세를 뉴욕시 지하철 보수·유지에 전적으로 사용하겠다고 했는데, 당초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의 개선에도 일부 쓸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쿠오모 주지사와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이 MTA 운영과 교통혼잡세 징수 후 사용방안에 대해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주의회는 청문회를 통해 과연 징수된 교통혼잡세를 누가 어떻게 운영하느냐에 대한 판단을 하려 하고 있다.


최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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