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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공포에 뉴욕증시 ‘패닉’

다우지수 1031P ↓
2년만의 최대 낙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탄탄한 흐름을 이어왔던 뉴욕증시가 24일 맥없이 무너졌다.

코로나19가 ‘팬더믹’(세계적 대유행)으로 번지지 않겠느냐는 우려가 고개를 들자, 뉴욕증시의 주요 주가지수들은 이날 일제히 3% 이상 주저앉았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031.61포인트(3.56%) 하락한 2만7960.80에 거래를 마쳤다. 경기침체 우려가 컸던 2018년 2월 8일(-1,033포인트) 이후 2년만의 최대 낙폭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11.86포인트(3.35%) 하락한 3225.89에, 나스닥 지수는 355.31포인트(3.71%) 내린 9221.28에 각각 마감했다.



나스닥을 제외하면 뉴욕증시가 올해 들어 상승분을 반납하고, 작년말 수준으로 되돌아간 셈이다.

국제유가도 3%대 급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2.14달러 하락한 51.2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8일 이후로 최대 낙폭이다.

반면,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강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1.7%(27.80달러) 상승한 1676.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2013년 2월 이후로 7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한국에서의 코로나19 확산으로 원화 환율도 크게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와 대비 원화 환율은 달러당 7.50원 상승한 1219원(매매기준율 기준)까지 올라 3거래일간 30원 넘게 급등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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