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 시스템 현대화…새 차량 대거 투입
MTA 10개년 계획 발표
23일 MTA는 전철 시스템 현대화 프로젝트인 '패스트 포워드 플랜(The Fast Forward Plan)'을 공개하고 노후화된 전철 신호 시스템을 개선하는 데 주안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공개된 계획에 따르면 우선 현대화 작업은 각 5년씩 1.2단계로 진행된다. 우선 첫 5년 동안 A.C.E.4.5.6.F.M.R.G 전철 노선의 신호 시스템을 향상시킨다. 5년 내 1200대 이상 열차에 최첨단 신호 시스템인 '통신 기반 열차 통제(Communication-Based Train Control)' 시스템을 가동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CBTC는 열차의 위치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고 선로 변경과 속도 등의 정보를 실시간 추적해 정확한 운행을 할 수 있도록 해주며 자동으로 열차를 멈출 수 있는 장치다. 또 650대 이상의 전철 차량을 새로 도입하고 오는 2020년부터 메트로카드 사용을 대체할 새로운 요금 결제 시스템을 전면 시행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50개 이상의 전철역에 휠체어 리프트를 설치하고 150여 개 전철역 보수 공사를 진행한다. 아울러 시 전역의 버스 노선 개편 및 2800대의 신형 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추후 5년간은 1.2.3.B.D.F.M.A.C.N.R.Q.W 전철 노선의 신호 시스템을 추가로 교체한다. 150여 개 전철역을 보수하며 새 전철 차량 3000여 대와 새 버스 2100대를 투입한다. MTA 측은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데 소요될 정확한 예산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190억 달러 이상의 비용이 들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김지은 기자 kim.jieun2@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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