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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장 진출은 온·오프 동시 공략해야"

중소기업중앙회 LA사무소 최종락 소장

정보 얻고 현지 환경 적응부터
더 많은 한국 기업들 진출 지원


"중소기업중앙회는 대한민국 5대 경제단체 중 하나로 360만 중소기업의 권익 대변 및 경제적 지위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습니다. 주요 사업으로는 중소기업 정책 수립 및 위상 강화 지원, 조직화 및 공동 사업 지원, 제품 판로 확대, 인력난 해소 및 인재 양성, 글로벌시장 개척 지원, 종합금융 지원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글로벌시장 개척과 관련된 사업의 하나로 이번에 뉴욕·뉴저지에서 유망 중소기업 12개사 상담회를 개최하게 됐습니다."

오는 25일 뉴저지주 포트리 더블트리호텔에서 열리는 한국 유망 중소기업 수출 상담회에 12개사를 이끌고 뉴욕을 방문한 중소기업중앙회 LA사무소 최종락(사진) 소장은 중소기업중앙회의 역할과 이번 행사의 목적을 이렇게 소개했다.

최 소장은 "중소기업중앙회는 한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연간 2500여 개 중소기업의 해외전시회 참가를 지원하고 있다"며 "LA사무소의 경우 지난해 8월까지 5년간 미국 최고급 상권인 베버리힐스에 K소호(K.Soho) 매장을 운영하면서 500여 중소기업, 2000여 품목의 미국 시장 진출 플랫폼 역할을 적극 수행해 왔다"고 설명했다.



최 소장은 "현재 오프라인이 퇴조하고 온라인이 강세를 띄고 있는 미국 유통시장의 트렌드에 발맞춰 한국 중소기업의 미국 온라인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지난 1년 반 동안 한국 중소기업 70여 개사를 아마존 등 온라인 몰에 입점시켜 10여 개사를 통해 총 15만 달러 정도의 판매가 이루어졌다"고 소개했다.

특히 그는 최근의 새로운 트렌드인 온라인 유통 부분에 큰 관심과 지원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LA사무소에서는 온라인 몰에서의 브랜드 구축을 토대로 오프라인 대형 유통망 진출까지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미국 현지의 홈쇼핑 네트워크를 활용해서 한국 중소기업 제품의 홈쇼핑 판매를 새롭게 지원할 예정"이라며 "지난 3년여간 LA사무소 운영 경험에서 중소기업이 성공적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수출 준비 단계부터 현실적인 시장 정보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최 소장은 "미국 진출을 타진하는 중소기업이 실질적인 정보 부족으로 인해 시행착오를 겪을 수 있고, 좋은 제품과 열정만으로는 미국 시장에서 오랜 시간을 버티며 성공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며 "삼성·현대 등 대기업도 미국 시장 안착을 위해 많은 시간과 비용, 노력을 들였으며 실제로 미국 진출 중소기업 중 2~3년을 못 버티고 철수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고 아쉬워했다.

최 소장은 이번 뉴욕·뉴저지 상담회에 즈음해 "미국 시장에 대한 철저한 시장조사, 그리고 다양한 지원 사업에 참여해서 시장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축적하는 한편, 성과가 나올 때까지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번 상담회 행사를 통해 아무쪼록 더 많은 한국 중소기업들이 세계 최대의 소비시장인 미국에 활발하게 진출하고 성공했으면 한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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