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 얼굴’ 뉴욕코리아타운협회 새 출발
맨해튼 32가 한인타운 경제인·전문직 단체
이정훈 신임회장 “비영리단체 인가 목표”
찰스 윤 한인회장·김민선 관장 등 참석 축하
내달 1일 ‘지신밟기’ 행사로 한국문화 홍보
뉴욕코리아타운협회(구 32가상가번영회)는 23일 맨해튼 33스트리트 케이준시(CajunSea) 레스토랑에서 협회 회원과 뉴욕한인회 찰스 윤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정훈 신임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정훈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맡겨진 임기 동안 단체의 숙원으로 추진했던 비영리단체 인가를 받는 사업을 첫 번째 사업 목표로 제시했다. 또 협회 웹사이틀 활성화해서 ▶새로운 업소가 들어서고 ▶새로운 메뉴가 만들어지고 ▶관련 행사가 어떻게 열리는지 등 회원들을 도울 수 있는 홍보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맨해튼 한인타운이 뉴욕시 한인사회의 얼굴인 만큼 타운에서 열리는 각종 한국 문화 행사를 ABC방송과 NBC방송 등 주류 언론을 통해 알리는데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뉴욕코리아타운협회는 이러한 노력의 하나로 오는 2월 1일 타운 내 업소를 중심으로 지신밟기 행사를 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뉴욕한인회 찰스윤 회장,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 김민선 관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해 축하했다.
찰스 윤 회장은 축사를 통해 “32가 한인타운은 1세와 2세들 모두의 얼굴로 앞으로 더욱 발전해 28가부터 35가 이상, 또 6애비뉴를 포함해 여러 애비뉴로 범위가 확대될 것”이라며 "오늘의 한인타운이 있게 한 역대 회장들께 감사하고 새롭게 출발하는 이정훈 신임회장 등 모든 임원진께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축하했다.
박혜화 직전회장은 이정훈 신임회장에게 꽃다발을 증정하고 취임을 축하했다.
뉴욕코리아타운협회는 가고파노래방·감미옥·고려서적·KOKU라면·곱창이야기·뉴원조·더큰집·뚜레주르 등 요식업계 업소와 맨해튼 한인타운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법률·부동산 등 각 분야의 전문직들이 회원으로 가입해 활동하고 있는 단체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