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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국학교 교지 '글모음' 출간

학생·부모의 모든 글 65호
국립한국박물관에서 전시

내가 만약 아빠라면, 아이들을 식스플래그에 데려갈 거에요. 난 좋은 아빠가 될 거예요."

뉴욕한국학교 3반에 다니는 토니 몬친스키가 그림에 곁들여 쓴 짧은 글 중 한 문장이다. 총 세 문장으로 이뤄진 토니의 글과 그림을 비롯해 어린 학생들부터 교사, 학부모들의 글까지 모두 엮어 책으로 만든 뉴욕한국학교의 교지 '글모음(사진)' 제65호가 나왔다.

박종권 뉴욕한국학교 교장은 "우리의 글모음은 좋은 글을 모은 게 아니고 전체 학생의 글을 모은 것"이라며 "누구나 다양한 생각을 할 수 있고 그것을 글로 쓸 수 있다는 자신감의 모음이라고 보는 게 더 적절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한국학교는 창립하던 해부터 지금까지 매년 글모음을 발간하고 있다. 한국학교에 다니는 학생은 물론 부모들의 글까지, 온 가족의 마음을 빠짐없이 기록으로 남기자는 취지에서다.



어느 해는 두 권을 발간하고, 그 다음 해엔 한 권, 이렇게 모인 64권의 글모음은 한국에 있는 국립한국박물관에 전시돼 있다. 이번에 발간된 65호도 곧 국립한국박물관에 보내진다.

박 교장은 "본교가 계속되는 한 이 작업은 계속될 것이며, 이 역사는 끊임없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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