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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표준시험 'PARCC' 완전히 바뀐다

서한서 기자 seo.hanseo@koreadailyny.com
서한서 기자 seo.hanseo@koreadailyny.com

[뉴욕 중앙일보] 발행 2018/07/12 미주판 7면 기사입력 2018/07/11 16:55

내년부터 시험시간 6시간으로 줄어
졸업요건·교사평가 비중 크게 낮춰
사실상 단계적 폐지 수순 밟는 것

뉴저지주 3~11학년 대상으로 실시되는 표준시험 'PARCC'가 크게 변화한다. 시험 시간 등이 크게 축소되는 등 사실상 폐지 수순을 밟게 됐다.

필 머피(민주) 뉴저지 주지사는 오는 2018~2019학년도부터 PARCC 시험 시간을 6시간으로 대폭 줄이기로 했다. 올해까지는 9~11학년은 9시간, 4~8학년은 8.5시간, 3학년은 7.75시간이었다.

또 교사 평가에서 있어 PARCC 시험 점수 비중을 현재 30%에 대폭 낮춘다고 발표했다. 사실상 PARCC의 중요성을 대폭 낮추는 결정이다.

PARCC와 관련돼 있는 고교 졸업 요건도 완화된다. 2020년 고교 졸업생까지는 PARCC 외에도 일정 기준 이상의 SAT.ACT 점수를 획득하면 고교 졸업 자격을 인정하기로 했다. 2021년 고교 졸업생부터는 PARCC 10학년 영어와 대수학1 과목을 통과해야 졸업 자격을 부여하지만 이 역시 향후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

아울러 교육국은 고교 9학년과 11학년 대상 영어 시험과 대수학2, 기하학 시험 폐지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교육위원회가 이를 승인하면 앞으로 10학년 때 영어 시험과 대수학1 시험만 치르면 된다.

크리스 크리스티(공화) 전 주지사 때인 지난 2015년 정식 도입된 PARCC는 난이도가 높아 학생들에게 지나친 부담을 준다는 비판이 많았다. 이 때문에 머피 주지사는 자신의 공약 중 하나로 PARCC 폐지를 내세운 바 있다.

이번 발표는 PARCC를 폐지를 급히 진행하기 보다는 수 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주 교육국은 "일선 교사나 교장 등은 급격한 폐지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밝혔다.

표준시험은 학생들의 학업 진척도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된다. 연방법은 3~8학년을 대상으로 매년 표준시험을 치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 고교생도 학교 생활 중 한 번은 표준시험을 치르도록 규정했다.

이 때문에 표준시험 자체를 안 치를 수는 없다. 단 PARCC가 아닌 새로운 형태의 표준시험으로 대체하겠다는 것이 머피 주지사의 생각이다. 하지만 당장 변화가 아닌 시간을 두고 바꾸겠다는 쪽으로 정책 방향을 수정했고, 그 첫 단계 조치가 취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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