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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이 왜 이래?" 6월 SAT 대란

서한서 기자 seo.hanseo@koreadailyny.com
서한서 기자 seo.hanseo@koreadailyny.com

[뉴욕 중앙일보] 발행 2018/07/14 미주판 8면 기사입력 2018/07/13 17:48

수학 점수 너무 낮아 항의 봇물
학생들 SNS 정정 요구 잇따라

지난 6월 치러진 SAT 점수가 지나치게 낮게 나왔다는 응시생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소셜미디어 등에 점수 정정을 요구하는 항의 글이 홍수를 이루며 대란이 일고 있다.

인사이드하이어에드 등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일 치러진 SAT 점수가 11일 발표됐는데 수긍하지 못하는 응시생들이 속출하고 있다.

특히 수학 시험 점수에 대한 불만이 크다. 응시생들에 따르면 지난달 수학 시험이 무척 쉬워 고득점을 기대하는 학생들이 많았는데 정작 결과는 지나칠 정도로 낮게 나왔다는 것이다.

한 학부모는 "내 쌍둥이 딸 중 한 명은 지난 3월 시험에서 5개 틀렸는데 760점을 받았다. 그런데 다른 딸은 6월 시험에서 6개를 틀렸는데 점수는 670점에 불과했다. 틀린 문제 수 차이는 1개인데 데 점수 차이는 100점 가까이 됐다"고 지적했다.

한인 학생들도 "지난달 SAT 수학 시험에서 1개를 틀렸는데 770점 밖에 되지 않았다. 다른 때 같으면 1개 틀리면 790~800점을 받을 수 있었다"고 말 했다.

이에 학생들은 "6월 시험 점수를 정정하라(Rescore the June SAT)"는 글을 소셜미디어에 올리며 시험 주관사인 칼리지보드를 향해 거센 항의를 하고 있다. 하지만 칼리지보드 측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SAT는 일종의 상대 평가이기 때문에 시험 난이도에 따라 점수 책정이 된다. 이 때문에 다른 달에 치러진 시험과의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 난이도에 따라 점수가 조정된다는 것이 칼리지보드의 설명이다.

칼리지보드는 "때때로 문제가 너무 쉽거나 또는 어렵게 출제될 수 있다"며 "6월 시험과는 반대로 만약 난이도가 평소보다 어려운 시험이었다면 2~3개를 틀려도 일반적 난이도 시험의 1개 틀렸을 때와 똑 같은 수준으로 보정해 점수를 매긴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학생들은 납득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6월 시험은 새 학기 시작 전에 치를 수 있는 마지막 시험이었다는 점에서 칼리지보드의 난이도 조절 실패로 인해 불이익을 봤다는 주장이다. 그럼에도 칼리지보드 측은 "점수 산출 과정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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