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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에 장 전 교장 “특목고 시험 폐지 반대”

충분한 준비·검토 없어 무리
학생·교사들에게 모두 부담

지에 장 전 스타이브슨트고교 교장이 특수목적고 입학시험(SHSAT) 폐지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그는 “4년간 스타이브슨트고 교장으로 있었을 때, 학생들이 학업 스트레스, 사회적·정서적 불안정, 자살시도 등으로 고생해 911을 여러 번 불렀다. 실력이 되지 못하는 학생들이 특수목적고에 입학해 고생하지 않을까 걱정이다”이라고 밝혔다.

17일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 보도에 따르면 장 전 교장은 “중학교 당 상위 1~2% 학생들 정도는 실현 가능하지만, 7%는 심히 걱정된다”며 “스타이브슨트고는 학업에 따라오지 못하는 학생들을 관리하는 데에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써야 될 것”이라 밝혔다.

이어 교사진에 대한 우려도 밝혔다. 그는 “새로운 학생들을 관리하기 위한 교사 트레이닝도 준비해야 한다”며 “교사들이 급작스런 변화에 쉽게 적응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라고 말했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의 개혁안에 대해 “현재 특목고 입학시험이 완벽한 것은 아니지만, 구체적인 준비나 계획 없이 새로운 시스템을 무작정 도입하는 것은 위험하다”며 반대 의견을 밝혔다.

지난달 드블라지오 시장은 뉴욕시 특목고의 다양성을 확대하기 위해 입학시험을 3년 안에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아시안(52%)과 백인(27%) 비율이 높은 특목고 인종 불균형을 깨겠다는 취지다. 특목고 입학시험 대신 7학년 때의 학업 점수를 선발 기준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이에 스타이브슨트고와 브루클린텍 동문회는 성명서를 내고 “중학교의 교육 격차를 해소하지 않은 대체 입학기준에 절대 동의할 수 없다”며 강력히 반발했다.


박다윤 기자park.dayu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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