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립교 개보수 예산 승인해 주세요"
팰팍 학군, 주민투표 설명회
교육감 등 주민 지원 호소
3개교 개보수 5600만불 필요
팰팍 학군은 19일 2스트리트에 있는 학군 사무실에서 건축예산 확보와 9월 주민투표 관련 설명회를 열고 학생들을 위해, 또 주민 전체와 커뮤니티를 위해 긴박하게 요청되는 학교 개보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주민들 모두가 도와줘서 오는 9월 예정인 주민투표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게 해 줄 것을 요청했다. 팰팍 공립학교들은 지난 40년 가까이 큰 공사를 하지 않고, 예산 등의 문제로 관리가 제대로 안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팰팍 학군 운영과 관련한 최고 책임자인 조셉 시릴로 교육감은 "최근 공립학교 한 군데서 노후화된 보일러 파이프가 터지는 바람에 큰 소동을 빚기도 했다"며 "일부 학교 시설은 60년 된 것들도 있어 학생과 교사들의 안전이 걱정스러워 학부모들이 시급하게 개선해 줄 것을 바라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릴로 교육감은 ▶얼리차일드후드 초등학교 ▶린드버그 초.중학교 ▶팰팍고교 등 3곳에 다양한 문제점이 있음을 설명하고 ▶지붕 ▶보일러와 에어컨 ▶플러밍 ▶전기 ▶창문 ▶일부 시설에 나 있는 곰팡이 등은 학생들의 교육은 물론 삶의 질을 위해서라도 가능한 빠른 시한 내에 고쳐야만 한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최근들어 타운 내에 듀플렉스가 증가하면서 인구가 늘어 과밀학급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며 교실을 추가로 증축하는 문제도 심각하게 고려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이현진 교육위원은 "공립학교 시설을 개보수하는 문제는 오래 전부터 제기된 것이지만 이제는 피할 수 없는 상황까지 왔기에 주민들의 지원을 부탁드린다"며 "기본적인 시설 개보수 공사와 함께 특히 레크레이션 센터를 짓게 되면 학생들은 물론 시니어 등 일반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위원은 "팰팍 학군이 제출한 공사 계획안을 바탕으로 주정부가 심사를 거쳐 지원금을 주기로 결정하면 총 공사비 5600만 달러 가운데 최대 40% 정도를 지원 받을 수 있어 재산세 부담이 적어질 것"이라며 주민들의 이해와 지원을 호소했다.
팰팍 학군은 뉴저지주 교육국에 공립학교 시설 개보수를 위한 계획서 최종안을 22일 제출할 예정이다. 주 교육국은 이를 심사한 뒤 4월 중순까지 허가 여부를 통보할 예정인데, 팰팍 학군은 이후 4월 25일에 시정부와 시의회 정치인과 공무원들, 건축회사 관계자들, 학부모와 주민 등 모두가 참석한 가운데 전체 프로젝트에 대한 공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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