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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 "특목고 입시 다양한 요인 고려해야"

교육전문지 초크비트 기고
"시험만으로 선발 반대"
시 관할 특목고 신설 주장

코리 존슨 뉴욕시의회 의장(왼쪽 사진)이 뉴욕시 특목고 학생 선발 과정에서 특목고 입학시험(SHSAT) 점수 외에도 다양한 요인을 고려해야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시의장은 28일 교육전문지 초크비트(Chalkbeat)에 실린 기고문에서 “현재 뉴욕시 특목고는 시 전체 학생인구의 5%도 안되는 약 1만5000명의 학생을 수용한다”고 지적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정부가 추가적으로 엘리트 고등학교를 선정하고 다양한 요인을 고려해 학생을 선발하라고 주장한 것.

그는 “시정부 관할 학교의 입시는 교육국(DOE)이 정할 수 있다”며 “교육국은 (석차·평점·표준시험 점수 등) 다양한 요인을 고려해 학생을 선발하는 시범 프로그램을 도입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논의되고 있는 빌 드블라지오 시장의 SHSAT 폐지안이 주법 개정을 필요로 하는 반면 이를 위한 정치적 지지가 부족한 것에 대한 대안을 제시한 것.

기고문에서 그는 “(올해 특목고 합격생의 51%를 차지한 아시안 학생 중) 많은 이들도 이민가정 출신이며 빈곤선 이하의 생활을 한다”며 “(특목고 합격생의 인종 비율 문제는) 아시안 학생의 문제가 아니며 그들의 목소리도 들어야한다”고 시장의 SHSAT 폐지안을 반대하고 나선 아시안 학부모에 공감을 표했다.



하지만 곧이어 “아메리칸드림을 이루기 위해 희생하는 아시안 가정을 지지하고 싶고 계속 소외되고 있는 흑인·히스패닉 가정도 지지하고 싶다”며 “그렇기에 단일시험에 의존하는 현행 입시제도가 개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존슨 시의장은 “시의회는 특목고 입시 문제 해결을 위해 시장·교육국과 협조할 준비가 돼있다”며 현재 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마크 트레이거(민주·47선거구·오른쪽 사진) 의원이 곧 학교 인종 다원화(school diversity) 문제와 관련한 조례안에 대한 청문회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데일리뉴스는 트레이거 의원이 “(특목고 인종 분리) 문제의 심각성을 종합적으로 진단해야 한다”며 “논의에 모든 이해관계자(stake holder)가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28일 보도했다.


김아영 기자 kim.ahyoung@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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