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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공립교 정학 감소

지난 학년도 3만2800명
전년 대비 10.5% 줄어

뉴욕시 공립학교 재학생의 정학률이 전년도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일 시 교육국(DOE)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8~2019학년도 뉴욕시 공립학교 재학생 중 정학 처분을 받은 학생은 3만2801명으로 전년도인 2017~2018학년도(3만6668명)에 비해 10.5%가량 감소했다. 일반적으로 5일 이하의 정학 처분을 내리는 학교장 정학(Principal Suspension)은 10% 줄었고, 보다 심한 행실에 대한 처분으로 내려지는 학군장 정학(Superintendent Suspension)은 12% 감소했다. 정학 기간 또한 평균 5.8일로 전 학년도(7.5일)에 비해 짧아졌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2014년 취임 이후 교육과 관련해 학교 규율 개혁을 최우선으로 삼았는데, '불복종'과 같은 주관적인 개념에 대한 제재 규정을 여러 차례 변경함에 따라서 이와 같은 정학률 감소로 이어졌다고 풀이된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학교 규율이 엄격하지 못해 문제 있는 학생들을 방치해 수업 분위기가 나빠지는 등 악영향을 준다는 비판도 이어졌다.

교육국 자료에 따르면 2011~2012학년도(6만9643명)부터 2018~2019학년도(3만2801명)까지 지난 7년간 정학률이 53%가량 떨어졌으며 드블라지오 시장 취임 이후 유일하게 정학률이 올랐던 시기는 2017~2018학년도로 2016~2017학년도에 비해 4% 늘어났던 바 있다.



한편, 인종별로 구분했을 때 주로 흑인.히스패닉 학생들이 정학 처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학생 26%를 차지하는 흑인 학생들이 정학처분을 받은 학생들의 45%를 차지하고, 히스패닉 학생들은 39%를 차지했다. 백인 학생은 9%를 아시안은 그보다 더 적은 수치를 기록했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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