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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공립교 예산 격차 심각…학군별 PTA 모금액 큰 차이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뉴욕 중앙일보] 발행 2019/12/04 미주판 2면 기사입력 2019/12/03 21:20

부유 학군은 100만불 이상
4분의 1은 한푼도 못 거둬

뉴욕시 공립학교의 학군별로 구성된 학부모교사협회(PTA·이하 학부모회)의 모금 예산 규모에서 부유한 학군과 가난한 지역의 학군간 격차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시 교육국(DOE)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몇몇 학부모회는 100만 달러 이상의 예산을 모금한 반면 25%에 달하는 학부모회는 한푼도 모금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학부모회에서 모금한 예산은 학교의 교사 월급에 쓰일 수 없지만 보조교사(Teaching Assistants)·미술교사 등 보충 교사들에 쓰일 수 있으며 방과 후 교육 프로그램 및 기타 서비스 등 학교 예산에 포함되지 않은 학부모들이 직접 부담하는 프로그램을 위해 쓰일 수 있다. 이 때문에 각 학군별 빈부격차로 인한 기회의 불균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예를 들어 브루클린 캐롤 가든의 PS58 초등학교 학부모회의 경우 올해 모금 금액이 210만 달러에 육박했다. 학부모회에 따르면 모금액 대부분이 비영리 방과 후 프로그램에 쓰이고 있으며 예술·음악 프로그램과 도움이 필요한 타학교의 학생들을 위한 백팩 기증 등에 쓰였다.

리처드 카란자 뉴욕시 교육감은 자료를 발표하며 “학부모회가 모금을 통해 학교에 공헌하는 데는 찬성하지만 이런 제도는 ‘의도치 않더라도’ 기회의 불균형을 악화시키거나 영구화시킬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교육국은 학부모회 간의 불평등에 대한 잠재적 해결책을 개발하기 위해 학부모회 지도자들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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