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뉴저지주 내년도 교육 예산 오히려 줄었다

코로나19 대비 지출 증가 불구
전년보다 줄어든 87억불 편성
주민들 재산세 부담 늘어날 듯

뉴저지주가 교육 분야에 지원하는 예산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에서 동결될 것으로 보여 주내 500여 학군 교육 관계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필 머피 주지사는 25일 럿거스주립대에서 오는 10월 1일부터 내년 6월까지 9개월 동안 집행될 총 324억 달러 규모의 2020~2021회계년도 주정부 예산안을 발표했다.

특기할 사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적자 재정을 보충하기 위해 40억 달러 채권을 발행하고, 10억 달러는 세수를 늘려 예산 운용의 안정화를 도모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교육 분야 예산이다. 머피 주지사는 이날 행정과 사회복지 등 각 분야에 배정될 예산안 내역을 발표하면서 교육 분야 지원금 예산을 87억 달러로 편성했다고 공개했다.



이는 주정부가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되기 전인 올해 2월에 발표한 2020~2021회계년도 최초 예산안에 나와 있던 규모와 비교할 때 무려 3억3500만 달러가 줄어든 것이다.

이에 대해 각 학군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당장 9월부터 사회적 거리두기와 감염 방지를 위한 각종 장비 구입과 환풍기 등 주요 시설 개선 등에 적지 않은 예산을 지출해야 하는데 지난해 수준의 예산으로는 학교 내 안전을 보장할 수 없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낸시 무노스 주하원의원(공화·유니온카운티)은 “학군에서 예산이 부족하면 교육세가 늘어나 주민들의 재산세 부담이 늘어나게 된다”며 “이것은 타운 정부와 학군은 물론 주택을 갖고 있기는 하지만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산층을 더욱 압박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