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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서 또 이민 단속…ICE 기습 체포 작전

박기수 기자 park.kisoo@koreadailyny.com
박기수 기자 park.kisoo@koreadailyny.com

[뉴욕 중앙일보] 발행 2018/07/26 미주판 1면 기사입력 2018/07/25 19:36

16~20일 5일간 65명 잡혀
워싱턴DC·버지니아 132명
13일까지 뉴저지에서 37명

계속되는 대규모 단속 이유
"로컬 경찰 비협조 탓" 주장



이민세관단속국(ICE)의 대규모 이민 단속이 장소를 가리지 않고 지속되고 있다.

25일 ICE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추방단속팀(ERO)이 뉴욕시와 롱아일랜드 지역에서 이민 단속을 실시해 65명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4월 뉴욕시와 롱아일랜드에서 한인을 포함해 51개국 출신 이민자 225명을 체포한 지 불과 3개월 만이다.

ERO는 지난 9~20일 워싱턴DC와 버지니아주에서도 '독수리 방패 작전(Operation Eagle's Shield)'이라는 대대적인 이민 단속을 실시해 13개국 출신 이민자 132명을 검거했다.

또 지난 9~13일의 5일간은 뉴저지주 뉴왁 지부가 미들섹스카운티를 중심으로 이민 단속을 펼쳐 13개국 출신 37명이 체포됐다.

이번에 뉴욕시와 롱아일랜드에서 체포된 이민자들은 멕시코.콜롬비아 등 10개국 출신으로 한인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들 가운데 64명은 과거에 추방됐다가 다시 밀입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29명은 로컬 사법기관에 구금된 상태에서 ICE가 구금연장영장(detainer)을 발부했으나 각 지역 경찰 등이 이를 인정하지 않고 석방한 후 다시 ICE에 체포된 것으로 밝혀졌다.

ICE는 이번에 체포된 사람들은 대부분 범죄 기록이 있는 사람들이며 상당수는 중범죄 전과자라고 밝혔다.

65명 중 31명은 형사법 위반으로 유죄 판결을 받았으며, 17명은 형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 청구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6명은 연방법원에서 형사 기소 절차가 진행되고 있으며, 3명은 연방 검찰에 케이스가 넘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ICE는 이날 최근 지속되고 있는 대규모 이민 단속을 로컬 경찰과 정치인들의 비협조 탓으로 돌렸다.

과거에는 경찰에 체포돼 구금된 사람에 대한 신원조회 결과 추방 대상자로 확인되면 ICE가 구금연장 영장을 발부했고, 이에 따라 구금이나 형 집행이 만료될 시점에 구치소나 교도소에서 ICE에 인계됐기 때문에 별도의 대대적인 단속 필요성이 적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뉴욕시를 비롯한 다수의 도시나 주가 '피난처'임을 선포하고 ICE의 구금연장 영장을 인정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구금이나 형 집행이 만료된 범법 이민자들이 즉시 석방돼 이민자 커뮤니티 속으로 숨어버리기 때문에 이들을 체포하기 위한 대대적인 이민 단속 작전이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또 이러한 이민 단속은 구치소나 교도소가 아닌 로컬 커뮤니티나 직장일 수 밖에 없어 이 과정에서 원래 타겟으로 삼지 않은 불법 이민자들도 함께 체포되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관계기사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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