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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보호시설 직원, 성추행 혐의 체포

박기수 기자
박기수 기자

[뉴욕 중앙일보] 발행 2018/08/03 미주판 4면 기사입력 2018/08/02 20:35

멜라니아 여사 방문한 시설
격리 수용 14세 소녀를 대상

국경을 넘다 체포된 후 부모와 격리 수용된 이민자 아동들을 보호하는 시설에서 일하는 한 남성이 수용된 소녀에게 성추행을 한 혐의로 체포됐다.

2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있는 아동 보호시설인 '사우스웨스트 키'의 직원 페르난도 마가즈 네그레테(32·사진)는 지난달 27일 밤에 수용된 14세 소녀의 침실에 들어가 입을 맞추고 애무하다 소녀의 16세 룸메이트에게 들킨 것으로 전해졌다. 이 시설은 지난 6월 28일 트럼프 대통령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직접 방문한 곳이기도 하다.

경찰에 따르면, 침실 내부가 촬영된 영상은 없지만 네그레테가 그날 밤 여러 차례 소녀의 침실을 들락거리는 모습이 감시 카메라에 잡혔다.

네그레테는 현재 15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 채 구치소에 수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뉴스매체 '프로퍼블리카'에 따르면, 2014년 이후 이민자 아동을 주로 수용하는 시설에서 성범죄와 관련해 경찰에 신고가 접수된 것만 최소 125건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뉴욕시는 남부 국경 지역 일대에 수감된 이민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시정부 소속 변호사들과 사회복지사들을 파견한다.

빌 드블라지오 시장은 지난달 30일 NY1 방송에 출연해 텍사스주의 이민 구치소에서 무료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변호사 15명과 자원봉사로 참여하는 사회복지사들을 일주일 동안 파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드블라지오 시장은 트럼프 행정부가 폭력을 피해 피난 온 이민자 가족의 기본 인권을 반복적으로 침해하고 있다며 이 같은 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변호사들은 격리 수용된 가족이 재결합하는 과정과 난민 신청 절차에 있어 필요한 법률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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