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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우승 순간 트럼프 '엄지 척'

US여자오픈 첫 제패
고교생 최혜진 2위

박성현이 US여자오픈의 주인공이 됐다.

박성현은 16일 뉴저지주 베드민스터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최종 합계 11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다. 신인왕 포인트 부문에서 1위를 달리는 등 순조롭게 미 여자프로골프(LPGA) 무대에 적응하던 박성현은 투어 첫 승을 US여자오픈에서 일궈냈다. 우승 상금은 90만 달러.

박성현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아쉽게 우승을 놓친 경험이 있다. 비회원 신분으로 출전해 우승 경쟁을 했지만 최종 라운드 마지막 홀에서 두 번째 샷이 해저드에 빠지며 3위에 머물렀다.

올해 대회에서는 3라운드까지 선두를 지킨 펑샨샨(중국)에 3타 뒤진 6언더파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했다. 초반부터 꾸준히 타수를 줄여 나간 박성현은 12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후 15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내며 단독 선두를 내달렸다. 17번 홀에도 버디를 낚아 2타 차로 달아났다. 마지막 18번 홀에서 파를 잡아 우승을 확정 짓는 순간 경기장에 있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박성현을 향해 엄지를 들어 보이며 축하했다.

준우승은 한국 고교생 골퍼 최혜진이 차지했다. 최혜진은 16번 홀 더블보기로 최종 합계 9언더파를 기록하며 아쉽게 최연소 우승을 놓쳤다. 이어 허미정과 유소연이 7언더파 공동 3위에 오르는 등 톱10 중 8명이 한국 선수였다. 펑샨샨은 마지막 홀에서 트리플 보기를 기록하며 6언더파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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