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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예술인들 모여 네트워킹 '시너지' 발휘

뉴욕한인예술인연합 노경인 공동대표
"영향력 있는 영프로페셔널 단체 목표
내년부터 봉사·공연예술 활동도 계획"

다양한 연령대의 뉴욕 한인 예술인들이 모여 설립한 ‘뉴욕한인예술인연합(KANA)’이 세대간 소통과 예술인들의 네트워킹을 돕는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지난 2012년 프랫인스티튜트 한인 학생회 임원을 맡고 있던 창립멤버 노경인 공동대표는 파슨스디자인스쿨, 패션인스티튜트 오브 테크놀러지(FIT), 스쿨오브비주얼아트(SVA), 컬리너리인스티튜트 오브 아메리카(CIA) 한인 학생회 임원들과 함께 예술대 학생들간 네트워킹 형성과 각 학교 학생들의 연합 전시회를 목표로 단체를 설립했다.

성공적으로 치러진 첫 전시회 이후 본격적인 활동을 위해 뉴욕시 공인 비영리 기관으로 등록했다. 노 대표는 “KANA 회원들 중 현직 예술계 종사자는 50% 이상으로 순수예술과 디자인에 종사하는 20~30대 사회초년생이 가장 많다”고 말했다.

노 대표는 “현재는 KANA의 방향성과 시스템 구축에 대해 다듬고 있는 단계로, 앞으로 영향력 있는 영프로페셔널 단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한인 예술인 네트워킹 활성화뿐만 아니라 사회적 공헌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내년부터 KANA는 봉사활동에 초점을 두고 활동할 계획이며 비주얼 아트, 컬리너리 아트를 비롯해 공연예술도 포함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KANA는 현재 ‘토크토크토크’라는 행사와 데모크레시 프렙 공립고등학교에서 한글행사를 매년 진행하고 있다. 노 대표는 “토크토크토크 행사 패널은 최대한 다양한 예술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패널로 초청하려고 노력한다”며 “패널들은 꼭 카나 회원이 아니어도 젊은 세대들에게 귀감이 될만한 사람들을 직접 찾아 초청한다”고 전했다.

일반적으로 예술인 단체에 컬리너리 아트를 포함시키게 된 계기에 대해 노 대표는 “처음에는 계획이 없었으나 요즘 시대에 음식은 단순히 허기를 채우는 수단이 아니라 예술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서였다”고 말했다. 그는 “컬리너리 아트를 포함하면서 뉴욕 CIA학생들과 연계해 특별한 행사에는 뉴욕에서 활동중인 전문 셰프들과 학생들이 콜라보레이션으로 ‘예술적인 음식’을 선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KANA는 기획, 홍보, 크리레이티브, 리더십, 요리팀으로 구성돼 있는데 요리팀은 특별히 CIA재학생들만으로 구성돼 행사가 있을 때 습득한 기술과 아이템을 선보일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보라 기자 lee.bora1@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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