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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날 기념 은퇴 목사 초청

미주여목회 NY·NJ 원로목회자 초대
생활·가정상담 등에 헌신한 노고 보답

미주한인여성목회자연합회가 어머니날 기념 행사 준비에 한창이다. 뉴욕·뉴저지 연합 중보 기도 모임 후 함께 모인 연합회원들. [사진 미주한인여목회]

미주한인여성목회자연합회가 어머니날 기념 행사 준비에 한창이다. 뉴욕·뉴저지 연합 중보 기도 모임 후 함께 모인 연합회원들. [사진 미주한인여목회]

미주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회장 김 에스더 목사)가 어머니날을 맞아 뉴욕과 뉴저지 일대 한인 은퇴.원로 목사와 사모들을 초청, 오는 13일 오전 10시 뉴저지 연합교회(147 Tenafly Road, Englewood, NJ)에서 어버이날 기념 행사를 갖는다.

협의회는 이민사회 교회가 성장, 발전하기까지는 한인 1세대 원로 목사들과 그들을 곁에서 지원해준 사모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어머니날, 이들을 초청, 작은 성의지만 기념 행사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협의회원들은 한인 교계가 확장,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이민 초창기 열악하고 척박한 환경속에서도 믿음을 잃지 않고, 교회를 개척, 계승시켜온 원로 한인 목사들의 힘이 컸다고 입을 모은다.

에스더 김 목사는 "매년 어머니날, 아버지 날 뿐만 아니라 선배 목사님들을 잊지 않는 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 창립 11주년을 맞는 협의회는 요즘 사회 전반에 걸쳐 여성들의 권익이 예전보다 많이 향상되고 있지만 여전히 차별이 존재한다며 이는 교계에도 예외가 아니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협의회는 교계 및 사회 전반의 성 차별적 관행을 끊고, 양성평등에 나서기 위한 목적으로 창립됐다. 여성 목회자들의 네트워킹과 연합을 통해 가정과 사회, 교계에 모범이 되는 연합회로 발전, 여성들이 사회와 교계 전반에 걸쳐 활발하게 활동해 나가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김 목사는 "성경에 나오는 과부 룻과 나오미 인물을 거론하며 혼자가 된 이들이 외롭고 힘들었던 시절, 연대감을 갖고 연합했을 때 새로운 역사의 장이 펼쳐졌다"며 "연합회는 이러한 비전을 가지고 여성 목회자들이 단단히 연합해 여성들의 장막터를 넓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편으로는 남성 목회자들과의 동역도 강조했다. 김 목사는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여성 목회자들과 소통하며 젊은 인재들을 발굴하고 세우기 위해 힘쓰겠다"고도 했다.

협의회는 그동안 뉴욕.뉴저지 연합 중보 기도모임을 비롯 사모수련회, 기독 독서 토론, 정기 기도회, 여성목회자 세미나, 10주년 기념회보 발간, 대한예수교장로회 연합성총회 총회임원 연합 예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왔다.

한편 현재 뉴욕 일원에는 뉴욕교협에 등록된 교회수만 350여 개, 뉴저지 교협에 등록된 한인 교회는 200여 개가 된다. 등록하지 않은 교회까지 합산하면 뉴욕.뉴저지.커네티컷 등 트라이스테이트 지역에 한인교회 수는 1000여 개에 이를 것이라는 것이 뉴욕.뉴저지교협측의 분석이다.


임은숙 기자 rim.eunsook@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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