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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찬 2020년 향해…뉴욕장로연합회 공식 출범

송윤섭 회장·백달영 이사장 취임
다민족선교대회 8월 23일 확정, 프라미스교회
뉴욕한인회장·목회자·장로 등 200여 명 참석

대뉴욕지구한인장로연합회 제10대 회장·이사장 취임식에서 김영호 전 회장이 송윤섭 신임 회장(오른쪽)에게 연합회기를 전달했다.

대뉴욕지구한인장로연합회 제10대 회장·이사장 취임식에서 김영호 전 회장이 송윤섭 신임 회장(오른쪽)에게 연합회기를 전달했다.

"뉴욕교협을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장로님들은 겸손한 마음으로 섬기겠습니다."

14일 플러싱 대동연회장에서 열린 제10대 대뉴욕지구한인장로연합회장 및 이사장 이·취임식에서 신임회장 송윤섭 장로가 한 말이다. 이날 송회장은 연합회 향후 사업 방향도 제시했다.

그는 ▶신앙의 선배인 장로들이 모인만큼 존경과 사랑을 받는 신앙의 단체로 자리매김할 것과▶연합회 회칙 제 1장 총칙 제 2조 ‘목적’ 사항에 준해 장로들의 신앙성숙 및 자질 향상을 도모하고▶선교와 상호 친목 및 구제활동에 적극 참여해 교계의 평화와 부흥에 이바지하며▶미자립 교회 후원을 위해 매 달 세째 주 목요일 교회 탐방 조찬기도회를 계승하고▶연합회 주요 사업인 다민족선교대회에 뉴욕의 더 많은 다민족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규모를 확대하며▶신규회원 영입을 적극적으로 실시, 양적인 성장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한 백달영 이사장은 “연합회장을 비롯 임원들과 협력, 교계의 발전과 부흥을 꾀하고 무엇보다 그리스도의 은혜와 사랑이 넘치는 연합회가 될 수 있도록 도우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김영호 직전 회장은 “그동안 신앙과 인품이 모두 훌륭한 여러 장로님들의 도움으로 많은 발전을 거듭해왔다”며 “회장직에서는 물러나지만 여전히 연합회 활동을 돕고 기도로 후원하겠다”고 말했다. 대뉴욕지구한인교회연합회장 양민석 목사는 "변화의 리더십이란 주제로 설교하며 하나님과 함께·하나님의 방법대로·하나님 말씀대로 행하며 순종하는 연합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프라미스교회 허연행 담임목사와 뉴욕수정성결교회 황영송 담임목사, 미주기독교방송국 이사장 윤세웅 목사 그리고 한인사회를 대표해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이 축사를 했다. 김영호·김연창·박해용·이보춘 장로와 손옥아 권사에게는 감사패가 수여됐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는 각 교회 목회자, 지도자,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임은숙 기자 rim.eunsook@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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