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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 지역 집주인들 "세입자 모십니다"

김지은 기자  kim.jieun2@koreadaily.com
김지은 기자 kim.jieun2@koreadaily.com

[뉴욕 중앙일보] 발행 2017/09/20 미주판 6면 기사입력 2017/09/19 17:07

일정 기간 렌트 면제 등 '컨세션' 증가
신축 개발로 물량 공급 늘어난 영향

퀸즈에서 신규 세입자에게 일정 기간 렌트나 브로커 수수료 면제 등의 '컨세션(concession)' 혜택을 제공하는 건물주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업체 더글라스엘리먼이 19일 발표한 '8월 퀸즈·브루클린·맨해튼 주택 임대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이 기간 롱아일랜드시티·아스토리아·서니사이드 등 북서부 퀸즈 지역에서 컨세션 혜택을 받은 신규 세입자 비율은 44.7%로 전년 동기의 8.5% 대비 5배 가까이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컨세션 혜택이 크게 늘어난 이유는 신축 개발로 물량 공급이 늘어난 때문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퀸즈 주택 임대 시장에서 신축 물량의 비율은 43%로 절반 가까이에 달했으며 임대 주택 재고 물량은 전년 동기 448가구 대비 12.2% 증가한 525가구로 집계됐다.

맨해튼과 브루클린도 비슷한 상황이다. 맨해튼의 경우 신규 임대 계약은 전년 동기(6285건) 대비 12.3% 증가한 7061건으로 2008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신규 임대 계약 가운데 컨세션 혜택을 받은 세입자는 전체의 24.1%를 차지하며 전년 동기 12.1%에 비해 두 배로 증가했다. 브루클린에서 컨세션 혜택을 받은 신규 세입자도 신규 임대 계약의 20.4%를 차지하며 전년 동기 10.5%에서 두 배 가까이로 늘었다. 신규 세입자들은 퀸즈에서는 평균 1.2개월, 맨해튼은 평균 1.3개월, 브루클린은 평균 1.4개월의 렌트 면제 기간을 제공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렌트 상승세는 다소 주춤하는 분위기다. 북서부 퀸즈의 중간 렌트는 2859달러로 전년 동기 2895달러 대비 1.2% 하락했다. 전달의 2998달러와 비교해서는 4.6% 하락했다. 브루클린은 전년 동기 2895달러보다 소폭(0.2%) 상승한 2900달러를 기록했다. 맨해튼 중간 렌트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3% 오른 3442달러로 집계됐다. 눈에 띄는 점은 북서부 퀸즈와 브루클린의 중간 렌트 격차는 41달러로 좁혀졌으며 브루클린과 맨해튼도 542달러 차이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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