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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상승세 계속…하지만 매매는 줄었다

김지은 기자
김지은 기자

[뉴욕 중앙일보] 발행 2017/09/27 경제 1면 기사입력 2017/09/26 17:32

전국 지수 작년보다 5.9% 상승
신규 주택 판매는 올 들어 최저
허리케인·모기지 금리 등 영향

전국 집값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판매량은 줄어들어 주택시장이 둔화 조짐을 보였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26일 발표한 S&P/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에 따르면 지난 7월 전국 주택가격지수는 194.10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 상승했다. 20대 도시 주택가격지수도 전년 동기 대비 5.8% 상승한 201.99를 기록했으며 10대 도시 주택가격지수 역시 215.50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올랐다. 이처럼 주택가격 상승세를 견인한 배경으로는 주택 재고 부족과 강한 수요로 분석됐다.

20대 도시 가운데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인 지역은 시애틀.포틀랜드.라스베이거스로 나타났다. 워싱턴주 시애틀의 주택가격지수는 231.15로 전년 동기 대비 13.5% 상승하며 독보적인 오름폭을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오리건주 포틀랜드(223.02)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7.6% 상승했으며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163.62)는 전년 동기 대비 7.4% 올랐다. 뉴욕은 191.87로 전년 동기 대비 3.9% 상승하며 시카고.워싱턴DC.클리블랜드에 이어 20대 도시 중 네 번째로 적은 오름폭을 보였다.

이에 대해 S&P 측은 "소비자들이 주택 구입 등의 지출을 통해 현재의 경기 확장세를 주도하고 있다"며 "전국 집값 상승세를 이끌었던 북서부 도시의 집값이 정점에 오른 후 현재 집값 상승세는 댈러스.덴버.라스베이거스 등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주택가격은 계속 오르고 있지만 주택 판매 등의 다른 주택 지표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올해와 내년도 주택시장은 허리케인 피해 지역인 텍사스.플로리다주의 재건과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자산 축소에 따른 모기지 금리 인상 등의 장애물과 마주할 것"이라고 S&P 측은 전망했다.

한편 지난 8월 신규 주택 판매량은 올해 들어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상무부는 지난달 신규 주택 판매 건수가 전달 대비 3.4% 감소한 56만 건(계절 조정치)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2016년 12월 이후 최저치로 허리케인 하비와 어마의 여파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 지난 7월 판매 건수는 57만1000건에서 58만 건으로 상향 조정됐다. 8월 신규 주택 중간 판매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0.4% 오른 30만200달러로 집계됐다. 신규 주택 재고는 전달 대비 3.6% 증가한 28만4000건으로 2009년 5월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판매 속도를 감안하면 신규 주택 재고가 소진되는 데는 6.1개월이 걸린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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