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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낡은 수도관 문제 심각…하루 1억3000만 갤런 손실

식수량 최대 30% 없어져

뉴저지주의 노후된 수도관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주정부는 최근 뉴저지의 낡은 수도관 상태를 진단한 보고서를 발표하며 하루 빨리 보수.교체할 것을 촉구했다. 이를 위해 4억 달러 규모의 채권을 조성해 보조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신설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노후된 수도관으로 인해 식수량 손실을 초래하는 문제가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뉴저지주 식수량의 최대 30%가 손실되고 있으며 특히 버겐.허드슨 카운티의 경우 최근 수 년간 식수량의 25%를 잃은 것으로 파악됐다. 천연자원방지위원회는 주 전역에서 하루 1억3000만 갤런의 물을 손실하고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 이는 이틀 간격으로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을 채울 수 있는 양이다. 이 때문에 모든 수도 시설의 독립 검증을 통해 식수량 손실 여부에 대한 연례 감사를 실시하고 주 환경보호국이 감사 결과를 공개하도록 하는 법안을 추진할 것을 주의회에 촉구하고 나섰다.

낡은 수도관 수리 비용 부담 문제도 크다는 지적이다. 뉴저지주 최대 수도 시설 업체인 뉴저지아메리칸워터의 경우 인프라 교체 비용보다 비상 시 수리 비용이 10배 가량 더 드는 것으로 추산됐다. 이 업체가 관리하는 8700마일에 달하는 수도 파이프 중 절반 이상이 1870~1960년 사이 설치됐고 15%는 100~140년이나 된 것으로 이렇게 낡은 수도관을 고치기 위한 비용이 더 든다는 주장이다.



이외에도 수도관 파열 사고로 인한 도로 유실 등의 문제도 거론됐다.


김지은 기자 kim.jieun2@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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