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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금 부채 탕감하라!"

론 김 의원 등 정부에 촉구
백악관·주의회에 서한 발송

연말까지 1조6000억불 달해
청년 미래에 걸림돌로 작용

"바로 지금! 학자금 부채를 탕감해달라! (Strike Debt! Right Now!)"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민주·40선거구)과 비영리단체 대표들이 10일 맨해튼 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정부의 학자금 부채 탕감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백악관과 뉴욕주의회 등에 누적 학자금 부채 약 1조6000억 달러를 탕감해달라는 서한을 발송했다.

최근 발표된 국제 신용평가기관 스탠더드앤푸어스(S&P) 글로벌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8월까지 집계한 미국 학자금 부채는 약 1조5000억달러다. 또 올해 말까지는 총 4500만 명이 약 1조6000억 달러라는 천문학적 학자금 부채에 시달린다.



특히 뉴욕시는 현재 성인의 15% 이상인 약 100만 명이 약 350억 달러 학자금 부채 시달리고 있다.

김 의원은 이러한 막대한 부채는 청년들의 미래에 걸림돌이며 사회·경제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주류사회에서 성공하기 위해 좋은 대학에서 네트워크를 쌓는 것이 중요하지만, 비싼 학비 때문에 우수한 실력의 한인 학생들이 좋은 학교를 포기하는 현상이 나타난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이렇게 중산층들은 학자금 부채에 시달리지만, 정부는 이를 간과하고 상위 1% 부유층에만 집중적으로 투자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주식을 사들이거나 최고경영자·투자자들에게 수천 억 달러를 투자하기보다는, 중산층의 학자금 부채를 탕감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집회에는 케빈 파커(민주·21선거구) 뉴욕주 상원의원, 댄 콰트(민주·72선거구)·유-린 니오우(민주·65선거구)·하비 엡스타인(민주·74선거구) 주하원의원 등 정치인들이 참석해 김 의원을 지지했다.

또 32BJ SEIU 노조·뉴욕시립대 교수연합회.민권센터.한인정치발전위원회.아주인평등회.아시안아메리간아동가족연맹 등 커뮤니티 단체들도 김 의원의 서한에 공동서명을 하거나 행사에 참여해 지지를 밝혔다.

>> 관계기사 3면


박다윤기자 park.dayu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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