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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 전철 승객 고생 끝?

신호 교체 공사 이달 말 완료
지연 운행 크게 줄어들 듯
내년 4월부턴 하루 14편 증편

플러싱과 맨해튼을 오가는 7번 전철 승객들의 고생이 머지않아 끝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년 가까이 7번 전철 신호 시스템 업그레이드 공사를 벌여온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13일 이 공사가 이달 말로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더 이상 "시그널 문제로 열차 운행이 잠시 지연된다"는 기관사의 멘트를 듣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또 그 동안 매 주말이면 공사를 위해 일부 구간의 운행을 중단시키는 등 끊임없는 일정변경으로 시민들의 원성이 컸기에 이번 발표에 승객들은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게 됐다.



MTA에 따르면 맨해튼과 브루클린을 오가는 L전철 노선 운행을 15개월간 정지시키고 터널보수 공사에 착수하는 내년 4월부터는 7번 전철의 열차 운행을 하루 왕복 14편 더 늘릴 예정이다. 이에 따라 7번 전철의 출퇴근 시간대 혼잡 해소에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총 예산 5억8800만 달러를 들여 지난 2010년 시작한 공사는 당초 2년반 전에 끝날 것으로 계획됐으나 예산 확보 미흡 등 여러가지 이유로 완공이 지연됐었다.

한편, 최근 아마존 제2본사가 퀸즈 롱아일랜드시티에 들어오기로 결정됨에 따라 2만5000개의 신규 일자리가 늘어나면 교통인프라 확충 문제가 또 다시 대두될 것으로 벌써부터 우려되고 있다.

이와 관련,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여러방면으로 롱아일랜드시티 지역의 대중교통 확대를 모색해야 한다"며 "기존 시스템의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MTA는 당분간 E.F.M 그리고 R노선과 관련한 프로젝트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어 뚜렷한 대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최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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