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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 전철 인명사고로 8일 오전 출근 대란

맨해튼-퀸즈 사이 터널서
한 남성 열차에 치여 사망

8일 오전 7번 전철 지연 운행으로 플랫폼을 가득 메운 승객들이 다음 열차를 기다리고 있다. 김미영 기자

8일 오전 7번 전철 지연 운행으로 플랫폼을 가득 메운 승객들이 다음 열차를 기다리고 있다. 김미영 기자

퀸즈 플러싱과 맨해튼을 잇는 7번 전철에서 8일 오전 발생한 인명사고로 양방향 통행이 중단돼 수많은 승객들이 출근 대란을 겪었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0분 롱아일랜드시티 버논-잭슨애비뉴 역과 맨해튼 사이 터널에서 한 남성이 열차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발생 약 2시간 후 구조대원이 도착했지만, 이 남성은 결국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는 MTA 직원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으며, 경찰과 MTA는 피해자가 어떻게 터널까지 도달했는지 파악 중이다.

이 사고로 인해 MTA 탑승객들을 이날 오전 지옥철을 경험해야 했다. MTA에 따르면, 퀸즈 플러싱과 맨해튼 허드슨야즈를 잇는 7번 전철의 양방향 열차가 영향을 받아 특히 타임스스퀘어-42스트리트와 헌터스포인트애비뉴 역 구간은 약 1시간 동안 열차 통행이 완전히 중단됐다.

또, 퀸즈에서는 일부 열차가 우드사이드.퀸즈보로플라자.헌터스포인트애비뉴역에서 운행이 종료돼 무료 셔틀버스가 제공됐다.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가 추가요금 없이 메인스트리트.우드사이드.펜스테이션역까지 운행을 제공하기도 했다.



플러싱 메인스트리트역에서 7번 전철을 이용해 출퇴근하는 한인 정모씨는 이날 운행 지연으로 약 1시간을 열차 속에서 대기했다고 전했다. 정씨는 "1분 1초가 금쪽같은 뉴요커들의 출근시간을 지하철 대기시간으로 허비했다"며 "(정체는) 메인스트리트역부터 시작됐고, 롱아일랜드시티까지 오는데 1시간이 걸렸다"고 전했다. 그는 "출근시간에 (정차가) 계속된다면 영향이 크다"고 호소했다.


박다윤 기자 park.dayu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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