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주에도 임시병동 설치

시코커스 메도랜즈에
병상 250개 추가 확보

코로나19 확산이 이어져 병상 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뉴저지주가 허드슨카운티 시코커스의 메도랜즈 박람회장(Meadowlands Exposition Center)에 첫 임시병동을 설치했다. 250개 병상을 포함한 이 임시병동은 오는 6일부터 가동될 예정이다. [사진 뉴저지주지사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병상 부족 현상을 겪고있는 뉴저지주 허드슨카운티 시코커스에 첫 번째 임시병동이 설치됐다.

2일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는 시코커스 ‘메도랜즈 박람회장(Meadowlands Exposition Center)’에 설치된 임시병동이 오는 6일부터 가동된다고 밝혔다. 이 임시병동에는 현재 250개의 병상과 임시로 운영되는 약국, 식당, 샤워실 등이 갖춰져 있다.

뉴욕주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기록하고 있는 뉴저지주는 현재 불어나는 확진 환자로 인해 병상 부족 현상을 겪고 있으며 에디슨, 아틀랜틱시티 등에 추가 임시병동을 설치할 예정이다.

주디스 퍼시칠리 주 보건국장은 임시병동은 상대적으로 위급하지 않은 환자들을 위해 마련된 것이며 이를 통해 기존 병원에 중증 환자를 위한 병상을 확보하는 것이라 설명했다.

심종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