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M’ 대형 스트리트 페인팅, 트럼프 타워 앞에 설치한다
7월 4일 이전 제작 예정
뉴욕시장실은 24일 이같은 계획을 전했고 시장실 대변인은 “수 주 안에 설치될 것”이라면서 이 계획이 빌 드블라지오 시장의 지시사항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뉴욕이 소중히 여기는 가치와 트럼프 대통령은 맞지 않는다”면서 “이 벽화를 통해서 인종차별과 경찰 개혁 등 최근의 이슈가 기억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벽화가 설치될 위치는 맨해튼 56과 57스트리트 사이 5애비뉴 선상으로 트럼프 타워 바로 앞이다.
이 도로 벽화는 조지 플로이드 사망 이후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시위가 전국적으로 확대되면서 워싱턴DC에서 최초로 제작됐다. 이후 뉴욕에서는 지난 19일 5개 보로 내 거리에 BLM 벽화를 제작할 것을 밝혔고 이미 브루클린과 퀸즈, 스태튼아일랜드 등에 설치됐다.
지금까지 뉴욕시에서 제작·설치가 확정된 BLM 벽화의 위치는 ▶로어 맨해튼 센터스트리트 ▶할렘 애던 클레이튼 파월 주니어 불러바드 ▶스태튼아일랜드 리치몬드 테라스 ▶브루클린 조랄몬스트리트 ▶퀸즈 153스트리트 ▶브롱스 모리스스트리트 등이다.
하지만 이 계획에 대해서 일부 시민들은는 “대통령의 반감을 사려는 것”이라면서 “아마추어적인 정치 행태”라고 시장을 비판했다.
벽화는 7월 4일 이전에 스텐실 방식으로 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장은주 기자 chang.eunju@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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