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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NJ 코로나 급증 지역 마스크 착용 강력 권고

주전역 실내 착용 의무화는 “신중히 검토 중”
뉴욕주 공무원·공공의료종사자 백신 접종 의무화
뉴욕 하루 확진자 2203명, 한 달 만에 8배로 급증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실내 마스크 착용 지침이 새로 발표되자, 뉴욕·뉴저지주가 주민들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실내 마스크 착용을 강력히 권고했다.

28일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코로나19 브리핑을 열고 감염·전파율이 높은 지역에서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신중히 검토 중이라고 밝히면서도, 위험지역으로 분류된 곳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을 강력히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조치는 전날인 27일 CDC가 감염률이 높은 주·지역에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지침에 따른 것이다.

또 이날 쿠오모 주지사는 오는 9월 6일 노동절(Labor Day)까지 주정부 공무원·공공 의료 종사자들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겠다고 발표했다. 공무원들은 정기적 코로나19 진단검사로 백신 접종을 대체할 수 있지만, 공공 의료 종사자들의 경우, 예외 없이 백신 접종해야 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뉴욕주는 일일 확진자가 2203명까지 치솟았다. 지난 6월 28일 하루 275명에 그쳤던 것에 비해 한 달 만에 8배 수준으로 늘었다.

뉴저지주도 인근 뉴욕주와 마찬가지로 실내 마스크 착용을 강력히 권고했다.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는 이날 “백신 미접종자·접종자 모두 위험 상황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고 밝혔다. 위험 상황으로는 ▶사람들이 몰려있는 실내환경 ▶백신 미접종자와 접촉할 수 있는 실내환경 ▶타인의 백신 접종여부를 알 수 없는 실내환경 등이 있다.

주 공무원·의료 종사자들에 대한 백신 접종 의무화는 뉴저지주에서 논의 단계에 있지만, 해켄색메리디안헬스·케어원·RWJ바나바스 등 대형 병원네트워크·요양원에서 직원들에 대한 백신 접종 의무화가 오는 10~11월까지 예정돼 있는 상황이다.

한편, 28일 조 바이든 대통령도 백악관 실내에서 다시 마스크를 쓰기 시작했다. 이날 바이든은 백악관에서 벨라루스 야권 지도자 스베틀라나 티하놉스카야와 만난 사진을 트위터 올린 모습에서 검은색 마스크를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전날인 27일 연방하원도 의사당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부활시켰다.

28일 더힐 등의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29일 연방 공무원들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반면 미군에 대해선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CNN은 전했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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