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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매거진 표지 장식 클로이 김

[뉴욕 중앙일보] 발행 2018/02/07 미주판 4면 기사입력 2018/02/06 22:27

미국 스노보드 국가대표
평창올림픽 앞두고 주목

미국 스키 국가대표 클로이 김(18)이 평창 겨울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주목을 받고 있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이 발행하는 ESPN 매거진은 7일 클로이 김을 표지 모델(사진)로 한 최신호를 통해 클로이 김을 집중 조명했다.

9일 개막하는 평창 겨울올림픽 스키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에 출전하는 클로이 김은 '천재 스노보드 소녀'로 불리는 선수다.

한국인 부모를 둔 클로이 김은 '김 선'이라는 한국 이름도 갖고 있으며 4살 때 스노보드를 타기 시작해 6살 때 전미스노보드 연합회가 주최하는 내셔널 챔피언십 3위에 오를 정도로 천재성을 나타냈다.

2015년에는 15살 나이로 겨울 엑스게임 사상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고 2016년에는 16세 이전 3연속 엑스게임 정상에 오른 최초의 선수가 됐다.

또 2016년 US그랑프리에서 여자 선수 최초로 1080도 회전을 연달아 성공, 사상 첫 100점 만점을 받았고 같은 해 노르웨이 릴레함메르에서 열린 유스올림픽 2관왕에 올랐다.

겨울 유스올림픽 개회식에서 미국 대표팀 기수를 맡았던 클로이 김에 대해 ESPN은 '스노보드 센세이션'이라고 표현하며 '당신은 차세대 올림픽 영웅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ESPN은 또 클로이 김의 아버지 김종진 씨가 1982년 로스앤젤레스에 도착했을 당시 800달러와 영한사전만 들고 와 식당 일부터 시작한 사연도 전했다.

김씨는 "클로이를 8살 때 고모가 사는 스위스로 가게 한 것은 스노보드를 배우기 위해서가 아니라 교육 때문이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클로이 김은 "당시 학교에 아시안이 나 혼자여서 따돌림을 당하는 타깃이 되기 일쑤였다"며 "그래서 더 프랑스어 공부를 열심히 했고 무엇보다 4학년 때 내가 엄청나게 귀여웠기(mega cute) 때문에 남자애들이 다 나를 좋아했다"고 학창 시절 자신의 인기를 자랑했다.

평창 겨울올림픽 출전을 위해 4일 한국을 찾은 클로이 김은 한국계 미국인이라는 정체성에 대해서도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그는 "처음에는 혼란스러웠지만 이제 두 나라를 모두 대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조금씩 이해하고 있다"며 "내가 한국계라는 사실이 자랑스럽고, 또 한편으로는 사람들이 내가 미국인이라는 점을 알아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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