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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발스파 챔피언십 1타 차 공동 2위

2년 7개월 만에 PGA 정규 대회 톱10
4월 5~8일 마스터스 우승 전망 밝혀

타이거 우즈(43.미국)가 기대했던 역전 우승은 이뤄내지 못했지만 31개월 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에서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우즈는 11일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골프코스(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총상금 650만 달러)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9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우즈는 패트릭 리드(미국)와 함께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은 10언더파 274타의 폴 케이시(잉글랜드)가 차지했다.



2009년 4월 셸 휴스턴 오픈 이후 거의 9년 만에 PGA 투어 정상에 복귀한 케이시는 우승 상금 113만4000달러를 받았다.

유러피언 투어에서 통산 13승을 거둔 케이시는 PGA 투어에서는 이번이 2승째다.

케이시는 3라운드까지 선두 코리 코너스(캐나다)에게 5타 차 열세를 보이며 10위 안에도 이름이 없었지만 이날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짜릿한 역전 우승을 낚았다.

우즈는 2015년 8월 윈덤 챔피언십 공동 10위 이후 2년 7개월 만에 PGA 투어 대회에서 '톱10' 성적을 냈다.

그는 지난해 12월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서 공동 9위를 기록했으나 18명만 출전해 정규 PGA 투어 대회가 아니었다.

2013년 8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이후 우승이 없는 우즈는 15일 개막하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PGA 투어 통산 80승에 재도전한다.

이날 퍼트 수가 32개로 그린 위에서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한 우즈는 하지만 지난달 혼다 클래식 12위에 이어 이번 대회 2위를 기록하며 4월 초 마스터스 전망을 밝혔다.

17번 홀까지 케이시와 공동 선두였던 리드는 18번 홀에서 약 14 거리 버디 퍼트가 오르막을 넘기지 못하고 다시 원래 자리로 흘러내리는 바람에 1타를 잃고 연장전 합류가 좌절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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