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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봉사ㆍ리더십 결실…SDPD 오태근 경관 서전트 진급

서정원기자
서정원기자

[샌디에이고 중앙일보] 발행 2018/07/25 미주판 18면 기사입력 2018/07/25 13:29

엘리트 보직 두루 거친 인재

샌디에이고 시경찰국(SDPD) 소속 오태근 경관(미국명 태렌스·사진)이 서전트로 진급한다.

SDPD는 최근 2018년도 진급자 명단을 발표했는데 오경관은 당당히 그 이름을 올렸다. SDPD 계급체계에서 중간 간부급에 해당하는 서전트는 경찰국의 꽃으로 불리며 주로 순찰반장, 상황실 당직 책임자 등 경찰국내 주요 부서의 수퍼바이저로 재직하고 있다.

서전트로 승진하기 위해서는 규정상 일반 경관으로 5년 정도만 근무하면 승진시험 응시자격이 주어지나 오래 전부터 심각한 진급 적체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SDPD에서는 10~15년이 지나도 응시기회조차 잡기 힘들 정도로 어렵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올해로 SDPD 근무 15년째를 맞이한 베터랑 경찰관인 오경관도 이미 오래 전 승진자격을 충분히 갖춰 그간 여러차례 서전트에 도전했지만 경찰국 내부사정으로 번번히 좌절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오경관의 경우, 근무평점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승진시험도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 동료 경관들로부터 뜨거운 축하를 받았다.

SDPD에서 한인경관이 서전트로 승진한 것은 지난 1992년 작고한 고 주광현씨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경찰관을 천직으로 선택한 후 한번도 후회해본 적이 없었다“는 오경관은 그동안 “한결 같은 응원과 지지를 보여 준 가족과 친구, 동료, 멘토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주어진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에서 태어나 3세때 부모님을 따라 이민 온 오 경관은 미 해병대에서 복무하다가 평소 커뮤니티를 위해 봉사하고 약자를 가까이에서 도울 수 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신념을 실천하기 위해 2003년 SDPD에 조인했다.

그동안 오 경관은 엘리트 경관으로서의 상징이자 자부심으로 여겨지는 시경찰국 기동타격대(SWAT)에서 근무했고 2009년에는 갱단속반에 선발됐으며 매춘과 불법도박을 근절하는 VICE팀 등, 경관으로서 가장 용맹스럽고 명예롭다 여겨지는 보직을 두루 거쳤다. 그외 샌디에이고 경찰국 환태평양계 경관협회(Pan Pac)와 내셔널 아시안 평화경관협회(NAPOA)에 소속돼 한인 및 소수계 커뮤니티의 안전과 발전을 도모하는 데에도 일익을 담당했다.

오 경관은 “지금까지 갈고 닦아 온 리더로서의 자질과 투철한 직업윤리를 바탕으로 유니폼의 자부심과 계급에 맞는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것”이라고 재차 포부를 밝혔다. 오 경관의 진급식은 25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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