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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발생 위험 ‘급상승 ↑’

고온건조, 산타아나 강풍 영향
3만명 강제 단전으로 큰 불편 겪어

예년에 비해 높은 기온과 건조한 날씨가 연일 계속 되고 최근 수일간 산타아나 바람마저 강하게 불고 있어 샌디에이고 카운티 동부 산악지역을 중심으로 대형 산불의 발생 가능성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국립기상대에 따르면 최근 수일간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해안과 서부 내륙지역은 하루 최고기온이 75~80도, 서부 밸리지역은 65~75도 그리고 동부 산악지역은 53~62도 정도인데 이는 11월의 기온으로서는 상당히 높은 편이다. 이와 관련 국립기상대는 당초 13일 오후 5시까지 동부 산악지역과 밸리지역 일원에 발령했던 산불 주의보를 14일 오후 5시까지 연장했다.

또 샌디에이고 개스&전기(SDG&E)사는 월요일이었던 12일 오후 8시를 기해 불러바드, 데스칸소, 캠포, 줄리안, 라모나, 벅먼 스프링스, 레이크 울포드, 파인 밸리, 샌타 이사벨 지역에 대한 강제 단전을 실시했으며 이날 저녁 9시에는 올리버하인, 밸리 센터, 랜초 샌타페, 엔시니타스, 에스콘디도, 샌마르코스, 랜초 버나도 일부 지역까지로 단전 범위를 넓혔다. 이로 인해 3만 명에 달하는 주민들이 전기 없이 밤을 보내는 불편을 겪어야 했다.

SDG&E 측은 일부 지역에 대한 강제 단전조치는 14일까지 이어질 수 있다며 해당 지역 주민들의 이해를 당부하기도 했다.



또 데헤사 교육구, 하무-덜주라 연합교육구, 줄리언 연합교육구, 줄리 연합 고등학교 교육구, 마운틴 엄파이어 통합교육구, 스펜서 밸리 교육구 등은 산불위험도가 높아지고 인근 지역의 단전 조치가 시행되자 13일 하루 동안 소속 학교들을 휴교하기도 했는데 상황에 따라 휴교가 연장될 수도 있으며 휴교를 결정하는 교육구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전이 실시된 일부 지역에서는 만약의 경우를 대비 주민들이 휴대폰을 충전하거나 물과 스낵을 먹을 수 있는 대피소를 운영하고 있는데 그 주소는 다음과 같다.

▶ 마운틴 엄파이어 고등학교 실내체육관: 3305 Buckman Springs Rd., Campo
▶ 포트레로 리소스 센터: 24550 Highway 94, Portrero
▶ 캠포 올리버 랏지: 8761 Riverside Dr., Descanso
▶ 골든 에이콘 카지노 & 트래블 센터: 1800 Golden Acorn Way, Campo
▶ 위스퍼링 윈드 가톨릭 캠프: 17606 Harrison Park Rd., Julian
▶ 덜주라 커뮤니티 센터: 1136 Community Building Rd., Dulzu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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