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작품 많아 심사 어려워”
제10회 SD학생미술공모전
부문별 69명 입상자 발표
1등상에 ‘클레오 차이야쿨’
샌디에이고 학생미술공모전 심사위원회는 지난 15일~17일 3일간 샌디에이고 한인교회에서 이번 공모전에 출품된 200여 작품에 대한 심사를 실시했다.
22일 발표된 심사결과에 따르면 9~12학년 부문에서 클레오 차이야쿨(랜초 버나도 하이스쿨 9학년)양이 1등을 차지하는 등 총 69명이 입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심사에는 남가주 한인미술가협회의 주요 관계자들과 로컬에서 활발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거나 후학지도에 힘쓰고 있는 미술인 등 10명의 전문가가 심사위원으로 참여, 3일간 엄정한 심사를 실시했는데 출품작품의 수준이 워낙 높아 심사에 상당히 애를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회의 심사위원장을 맡은 남가주 한인미술가협회의 미셸 오 회장은 심사소감을 통해 “출품작들의 수준이 워낙 높은데다 우열을 가리기 힘들어 참가한 심사위원 모두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다”면서 “특히 아직 나이 어린 학생들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창의력과 색감, 구도가 뛰어난 작품이 많았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않았다.
이 공모전은 미래사회의 주인공이 될 유ㆍ청소년들에게 미술을 매개로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창의력과 예술적 감각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본보 샌디에이고지사의 주최로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특히 불과 10년 사이에 지역사회의 대표적 초중고 학생들의 미술대회로 성장하면서 외국인 학생들의 참가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이번 대회의 시상식은 다음달 5일 열릴 예정이나 장소는 아직 미정이다. 각 부문별 입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 K-1학년: 1등 김주원, 2등 소예섭, 3등 이시형 / 현대 트랜스리드 상: 한태경, 구준우, 김하선, 레오 디아즈-정 / 중앙일보 상: 벤자민 웬, 정서진, 밀라 김
▶ 2~3학년: 1등 이동건, 2등 소예주, 3등 여해나 / 현대 트랜스리드 상: 김예나, 김수림, 이동경, 이서율 / 중앙일보 상: 문승재, 김예진, Dillon McMullan, 최은율
▶ 4-5학년: 1등 김지호, 2등 여유나, 3등 임건우 / 현대 트랜스리드 상: 신지원, 고은솔, 이수민, 박재희, 클로이 강, 박예슬 / 중앙일보 상: 김태희, 이다은, Zachary Wang, 김희유, 박하연, 김정민
▶6-8학년: 1등 장인성, 2등 이유빈, 3등 조민수 / 현대 트랜스리드 상: 김제니, 부지수, 박신혁, 배유채, 서예지, Chelsea Ho / 중앙일보 상: 강재석, SeRi A. McMahon, 이정민, 현소민, 채희원, 강쥬디
▶ 9-12학년: 1등 Chloe Chaiyakul, 2등 Haruto Kuzumaki, 3등 김혜인 / 현대 트랜스리드 상: Russell Peng, 이세영, 김준, 백지혜 / 중앙일보 상: 대니얼 윤서 김, 정로진, 김서연, 강유리
▶ 특별부문(Special): 1등 장호준, 2등 Christoper Day, 3등 최문정 / 현대 트랜스리드 상: Van Lu / 중앙일보 상: Mina Lu / 라이징 스타 상: 이상아, 김선빈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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