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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골프대회 줄잇는다

본보 SD지사 ‘경제인 초청'
한인회 주최의 ‘총영사배’
한인상의 ‘장학기금 모금’

샌디에이고 한인 커뮤니티 내 주요 단체와 기업이 주최하는 골프대회가 8~9월 중 연달아 열릴 예정이다.

그 중 눈에띄는 굵직 굵직한 대회는 ‘경제인 골프대회’와 ‘총영사배 골프대회’, ‘장학기금 마련 골프대회’다.

8월 24일(토) 열릴 예정인 ‘경제인 골프대회’는 본보 샌디에이고 지사가 멕시코 바하캘리포니아 북부지역 마낄라도라와 남가주 전역의 한인 기업인 및 관련 전문인들간에 돈독한 비지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친선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이 대회는 샌디에이고 한인커뮤니티 최대 이벤트로 자리잡았고 참가자들과 후원사들이 규모나 내용면에서 가장 품격있는 골프행사로 인정해주는 만큼 대회가 열리기 수개월 전부터 만반의 준비를 해오고 있다. 대회가 열릴 장소인 ‘스틸캐년 GC’은 구력있는 골퍼들이 도전의식을 불태우는 매력적인 코스로 골프장측은 대회 준비를 위해 캐년, 메도,랜치 등 3개의 챔피언십 코스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3주 후 9월 14일(토)에는 샌디에이고 한인회(회장 전상기)가 주최하는 ‘총영사배 골프대회’가 열린다. 한인회는 정기 이사회를 통해 골프대회 진행상황을 꾸준히 체크업하고 있는데 이번 대회는 조순길 사무총장이 준비위원장을 맡아 진행하고 있다. 대회 장소는 현재까지 미정이나 전 한인회장이 직접나서 한인타운에서 그리 멀지않은 C나 D골프장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A총영사관의 후원으로 한인회의 운영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열리는 이 대회의 슬로건은 ‘화합과 일치’다. 조 사무총장은 “총영사배 골프대회 앞 뒤로 또 다른 대회가 열리는 관계로 다소 부담은 되지만 각 주최측의 특성이 반영될 것이므로 크게 염려하지는 않는다”며 “타운의 화합에 힘을 합한다는 마음으로 뜻있는 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초청장 작성 및 홀 스폰서 선정, 후원단체 접촉 등 기본 작업을 실시 중인 한인회 준비위원들은 장소가 결정되는 대로 보다 구체적인 대회 청사진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또 하나의 단체 골프대회는 샌디에이고 한인상공회의소(회장 김병대·이하 상의)가 주최하는 ‘장학기금 마련 골프대회’로 이 대회는 9월 28일(토) 열린다.

지난 18일 열린 상의 정기 이사회에서는 준비위원장을 맡은 한미수 수석부회장이 경과 보고를 통해 “캐슬 크릭 CC를 타진하고 있다”며 “다양한 분야의 상공인들이 한데 모이는 자리이자 장학기금마련의 취지를 제대로 이룰 수 있도록 각자 소속된 모임을 통해 최대한 참가인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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