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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정상매매 증가…활성화 기대감 부쩍

셀러와 바이어간 거래
2분기 들어 무려 40% 늘어
숏세일 형식은 줄어
전체 거래 건수 46%로 ‘뚝'

장기적인 경기침체에 시달리고 있는 지역 주택시장에 완전한 회복은 아니지만 활성화를 기대하게 할만한 긍정적인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지난 4~6월 사이의 2/4분기 동안 주택매매건수가 1/4분기에 비해 눈에 띄게 증가했을 뿐 아니라 셀러와 바이어 사이에 이뤄지는 정상적인 매매가 이같은 증가세를 주도했기 때문이다.

유니버시티 오브 샌디에이고(USD) 부동산 센터에 따르면 지난 2/4분기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는 모두 8839채의 주택이 매매됐는데 이는 1/4분기에 비해 20% 정도 증가한 수치다.

특히 2/4분기의 주택매매동향에서 주목할 점은 정상적인 매매가 전 분기에 비해 40%나 늘었다는 점이다. 2/4분기 동안의 정상적 매매의 증가세는 최근 4년간을 통틀어 분기당 두 번째로 높은 증가치다.



주택매매는 셀러와 바이어 사이에서 이뤄지는 정상적인 매매와 은행이 소유한 매물이나 ‘숏-세일’ 형식으로 진행되는 ‘출혈투매’(distress sales)가 있는데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는 정상적인 매매가 전체적인 매매건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늘고 출혈투매의 비중은 주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 UCD 부동산센터의 진단이다.

실제로 지난 1/4분기 동안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 발생한 주택매매 중 출혈투매가 차지하는 비중은 53%에 달했지만 2/4분기에는 46%로 뚝 떨어졌다.
지역의 부동산 전문가들은 정상적인 매매가 늘고 출혈투매가 주는 현상이 올 연말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단순히 2/4분기에 일어난 단기적인 현상을 놓고 지역 부동산 시장의 활성화를 기대하는 것은 아직 이르다는 부정적인 시각이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다.
이들 부정론자들은 출혈투매가 2/4분기 동안의 전체 매매건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줄었다 하더라도 실제적인 수치는 1/4분기에 비해 4% 증가한 점과 신규주택시장은 아직도 침체의 늪에 허덕이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또 이들은 2/4분기 동안 차압건수도 증가세를 보였다며 섣부른 ‘장밋빛 전망’에 대한 우려감을 지우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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