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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 만에 찾아낸 무공훈장 수여자

한국 정부 용학수 장로에
화랑무공훈장 수여식

6.25 전쟁 당시 사선을 넘나들며 무공훈장 수여자로 결정 됐으나 당사자를 찾지 못해 70여년간 잠들어 있던 훈장이 그 주인을 내일 샌디에이고에서 만난다.

샌디에이고한인회가 주최하는 6.25전쟁 70주년 기념행사(행사장-'마운틴 솔레대드 전몰장병기념관')에서 용학수 장로(한빛교회ㆍ사진)가 한국 정부로부터 화랑무공훈장을 받는다.

1929년 출생한 용학수 장로는 20세인 1949년 7월 육군에 입대해 9사단, 육군본부, 첩보부대 등에서 근무하다 1963년 4월 상사로 전역했다. 또 전역 후에도 70년대 중반까지 민간인 신분으로 국방부에서 근무를 계속했다.

6.25 전쟁에 참전한 용 장로는 수 많은 사선을 넘나들며 전쟁터에서 공을 세웠으며 1951 년 11월23일 화랑무공훈장 수여가 결정됐다. 그러나 여건이 안돼 이 사실 조차도 알지 못한 채 80년대 초 이민을 왔다.



본국의 '6.25무공훈장찾아주기조사단'은 지난달 13일 미국에 거주중인 무공훈장 수여자 2명를 찾아 냈다. 국가보훈처의 협조로 이들의 모든 기록을 확인했는데 그 중의 한 명이 용학수 장로, 국가보훈처에서는 이미 LA총영사관에 훈장을 보냈으며 내일 LA총영사관의 황인상 부총영사가 샌디에이고에 내려와 직접 훈장을 전달하게 된다. 근 70년 만에 전달되는 훈장이다.


정관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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