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한국식 치킨, 타 커뮤니티 입맛도 평정했다

한인 치킨 업소 곳곳에서 오픈 성업
'파다닥' 등 로컬 한인 브랜드 늘어

샌디에이고 지역에서도 한국식 치킨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은 ‘포키 원앤 하프’ 본사가 치킨 전문 브랜드로 론칭한 ‘파다닥 코리안 치킨’의 홍보용 디스플레이. [포키 원앤 하프 제공]

샌디에이고 지역에서도 한국식 치킨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은 ‘포키 원앤 하프’ 본사가 치킨 전문 브랜드로 론칭한 ‘파다닥 코리안 치킨’의 홍보용 디스플레이. [포키 원앤 하프 제공]

샌디에이고 지역에서 코리안 BBQ치킨이 인기다.

한국식 치킨이 주류사회의 입맛을 잡아 내면서 샌디에이고 지역에서도 치킨 집을 오픈하는 한인이 늘어나고 있다.

현재 샌디에이고 지역의 한국식 치킨 업소는 ‘파다닥’, ‘넉아웃 치킨’, ‘크로스 스트리트 치킨’ 등 한인 브랜드가 5곳, 여기에 ‘본촌 치킨’, ‘본스 치킨’ 등 한국 브랜드점포 3곳 등이 성업 중이다. 또 시온마켓 푸드코트의 ‘갈라 치킨’, 란초 페나스키도스 지역의 ‘라이스 치킨(쌀 닭)’, 힐크레스트 지역의 ‘내추럴 스타일 치킨’ 처럼 오너가 직접 상호를 걸고 치킨 전문점을 운영하는 형태와 독도 스시처럼 코리안 치킨을 메뉴에 넣어 만들어 파는 업소들도 상당수가 된다.

한국식 치킨 전문점은 2013년 갈라 치킨이 가장 먼저 시온 마켓에 오픈한 이후에 크로스 스트리트가 뒤이어 문을 열었고 2018년 10월에 한국 브랜드인 ‘본촌 치킨’이 들어오면서 한국식 치킨점들이 본격적으로 늘어나는 계기가 됐다.



'본촌 치킨'이 개업 초기부터 주류사회의 입맛을 잡았고 폭발적인 인기로 성공하자 지역 한인들이 자신감을 갖고 한국식 치킨 전문점을 지속적으로 오픈하고 있다. '본촌 치킨'은 콘보이점에 이어 내셔널시티점이 선 보였으며 조만간 카멜밸리 인근 지역에서도 문을 열 계획이다.

포키 전문점으로 성공한 ‘포키 원앤 하프’ 본사는 자체 브랜드인 '파다닥'을 론칭하고 지난 연말 라호야에서 한국식 치킨전문점인 '파다닥' 1호점을 개점했으며 조만간 한인타운점과 스크립스 랜치, 샌마르코스 지역에서도 문을 열게 된다. 또 지역 한인들의 자본과 레시피로 론칭한 ‘넉아웃치킨’도 지난 3월 콘보이에서 1호점을 개장한데 이어 이번 주말이나 다음 주 초에 출라비스타에서 2호점을 연다. 모두 자신들의 독창적인 치킨 조리법과 소스를 개발했는데 맛과 건강 조리법이 미식가들의 입맛을 끌어 당기고 있다.

한인들은 이같은 치킨집 오픈이 여간 반가운 일이 아니다. 새로 오픈한 곳이 늘면서 한국식 치킨 먹기가 편리해 지고 맛도 더욱 발전하고 다양해져 골라먹는 재미도 쏠쏠하다는 평가다.

더군다나 한인들에게는 타 커뮤니티의 고객들도 전통적으로 익숙해졌던 기존의 프라이드 치킨 대신 한국식 치킨을 찾는다는 것이 자랑스러운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클레이 송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