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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 문제 해법 함께 찾읍시다"

페더럴웨이 짐 페럴 시장, 노숙자 거처 지역 방문
피해 입은 비즈니스 오너 및 주민들과 대화 가져

페더럴웨이시에 마련된 노숙자 거처 인근에서 스몰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는 주민들이 날로 불어나는 쓰레기와 범죄 증가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시 당국은 앞으로 몇 주간 주민들과 이를 위한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기 위한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13가에 위치한 데이 센터 인근 스몰 비즈니스 소유주들과 뉴 호프 크리스천 팰로우십 교회 인근 주민들은 지난 6일 시 의회 회의에 참석, 노숙자들이 함부로 버린 쓰레기와 인근 아이들이 뛰어노는 놀이터에 마약 주사기가 발견되는 등 노숙자 거처 마련으로 주민들이 겪는 피해와 어려움들을 시 관계자들과 나눈바 있다.

이에 대한 응답으로 페더럴웨이시 짐 페럴 시장과 시 관계자들은 지난 24일 이 2곳을 직접 방문한 후 스몰 비즈니스 오너 및 주민들과 다시 한 번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페럴 시장은 지난 시의회 회의를 통해 “오늘 이 자리는 데이케어와 교회 노숙자 거처로 인해 사업에 피해를 입은 업주들과 주민들과 함께 이를 위한 대책을 함께 논의하고자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는 13가 데이 센터 인근에서 회계사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는 티모시 앤더슨 회계사를 비롯해 사업체를 운영하는 12명의 업주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 자리에서 앤더슨 회계사는 데이 센터를 다른 곳으로 옮기는 것을 추천했다.

이에 대해 마틴 무어 시의원은 비즈니스 업주들과 함께 협력하는 것은 시에 무척 중요한 일이긴 하나 데이 센터는 그 자리에 머물러야 하며 그곳에서 노숙자들을 위해 진행되는 각종 지원 서비스는 이들에게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 새로운 아이디어, 새로운 방법을 모색해 인근 사업체 업주들이 똑같은 일로 염려하지 않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후 올해 말에 업주들에게 정말 우려하던 일들이 말끔히 해결되었다는 피드백을 들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페더럴웨이시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2016년 데이 센터가 들어선 이후 급격한 노숙자 증가로 인해 범죄 발생 빈도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6-2017년 해당 지역 범죄율은 무려 71%나 증가했으며 노숙자 거처 인근 지역에서 도움이나 지원을 요청하는 신고 건수도 51%나 증가했다.

스티브 닐 부국장은 “거처와 데이 센터가 마련되자 제공받을 수 있는 혜택들을 누리고자 노숙자들이 이곳에 대거 몰리게 된다”며 “이들은 이 인근 빈 부지나 도로 및 공원 등에 지낼 수 있는 캠프를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노숙자 관련 범죄는 다양하지만 특히 자주 발생하는 범죄는 무단침입과 성희롱이 가장 잦은 편”이라고 밝혔다.

경찰 당국은 대원들 중 5명은 앞으로 노숙자 관련 범죄 특별 전담팀으로 배치되어 이들 관련 범죄에 95% 이상을 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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