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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체전 준비 첫걸음 성공적으로 내딛었다

1일 시애틀체전 조직위원회 발대식 갖고 성공적 대회 개최 다짐
정대철 전 민주당 대표와 이규성 재미체육회장 등 200여 명 참석

제20회 시애틀 미주한인체육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장석태·이하 조직위원회)가 지난 1일 코엠TV 공개홀에서 발대식을 갖고 내년 시애틀 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정대철 전 민주당 대표와 이규성 재미대한체육회장 등의 외부인사와 이형종 시애틀 총영사, 조기승 시애틀 한인회장, 정정이 타코마 한인회장, 오시은 페더럴웨이 한인회장 등의 워싱턴주 한인인사 등 200여 명이 행사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한국전통문화예술단 울림의 임태환 부단장의 웅장한 대북공연과 고경호 부조직위원장의 개회선언으로 막을 올린 발대식에서 장석태 조직위원장은 내년 시애틀 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장 위원장은 “미주체전은 체육인들만의 축제가 아닌 미주 한인 전체의 축제”라며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모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불이 꺼지며 조직위원회가 야심차게 준비한 홍보동영상이 상영돼 참석자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한국 및 타주에서 축하차 방문한 인사들과 워싱턴주 한인인사들의 격려사와 축사도 이어졌다.



LA에서 방문한 이규성 재미대한체육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30개 지역에서 대회를 개최하고 있는 주최자로서 1997년도 시애틀 미주체전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면서 “내년 대회도 성공적으로 마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미주체전이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물심양면의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국 5선 국회의원인 정대철 전 민주당 대표는 “3000여명 선수를 포함한 4500명이 시애틀에 모여서 체육행사를 한다는 것은 대단한 것”이라며 “1년 남짓 남은 체전을 준비를 잘해 체육인의 단합을 도모하고 정체성과 공동체 의식을 고양시키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 전 대표는 또 “원조 받던 나라에서 원조 주는 나라로 바뀐 대한민국은 식민지를 벗어난 95개 국가 중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룬 유일한 국가지만 자살률, 산재 사망률이 세계 1위인 것에서 볼 수 있듯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만드는 데는 실패했다”며 “내년 체전을 통해 스포츠맨십을 발휘 대한민국을 사람답게 사는 세상으로 만드는 일에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시애틀 총영사관 이형종 총영사도 “내년 시애틀 체전의 첫 발걸음인 발대식을 갖게 된 것을 축하한다”면서도 스포츠맨십을 발휘한 페어플레이와 젊은 한인들의 적극적인 참여 유도, 미 주류사회와의 훌륭한 교류의 장 형성 등 3가지 당부사항도 잊지 않았다.

이어 사이러스 하비 워싱턴주 부지사의 축사를 신디 류 워싱턴주 하원의원이 대독했으며, 박영민 페더럴웨이 전 시장과 문상귀 미주 차세대 전현직회장단협의회 총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박 전 시장은 “페더럴웨이시의 경제개발국장과 교육감이 체전조직위원들을 만나 내년 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며 “모두 희생정신을 발휘 21년 전의 체전보다 더 훌륭한 체전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문상귀 총회장도 “발대식을 준비한 모든 위원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더 높이 더 멀리 열정으로 하나 되자는 시애틀 체전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장석태 위원장은 명예조직위원장과 고문들에게는 위촉장을, 체전을 준비하는 모든 임원들에게는 임명장을 일일이 수여했으며, 4인조 여성댄스그룹인 에머레인 댄스그룹과 아이리스, 길버트 한, 김세연씨로 구성된 3인조 밴드, 김영수씨 등이 포함된 여명 색소폰 동호회가 축하공연을 했다. 애국가와 미국국가는 물보라합창단이 연주했으며, 임영희 새생명장로교회 목사가 개회기도를 했다.


박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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