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창발 워크숍 주최

창발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 ‘창의와 발명'의 준말, 남이 모르거나 하지 아니하는 것을 처음으로 또는 새롭게 밝혀내거나 이루는 일이란 뜻의 창발. 창발은 시애틀에 있는 비영리단체로, 현재 IT 업계에 종사하는 한인들의 원활한 네트워킹을 위해 2014년에 설립되었다.

아마존에서 시니어 매니저로 근무하고 있는 창발의 회장 이찬희 씨는 “한국인들은 현재 종사하고 있는 회사 밖에서 네트워킹할 기회가 많이 없어, 비슷한 업계에서 일하는 뜻이 맞는 사람들이 모여 서로 도와주는 커뮤니티가 있으면 좋을 것 같아 시작하게 되었다” 라고 말했다.

창발은 12월 1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다섯 시까지 워싱턴 대학교 케인홀에서 실전 인터뷰 취업 워크숍을 열 예정이다. 이번 이벤트에서는 현직 개발자들과 매니저들이 모여 학생들을 위해 실전 인터뷰와 커리어 일대일 지도, 그리고 이력서 피드백을 줄 예정이다.

창발 단체는 워싱턴 대학의 한인 학생회와 협업해 지난 11월 3일 케인홀에서 IT 업계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인턴쉽과 졸업 후 취업을 어떻게 준비 해야하는지, 대학에서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창발의 대표와 소수 회원, 한인 영사관, 그리고 30명 이상의 대학생과 대학원생이 이 이벤트에 참여했다.

워싱턴 대학교에서 수학을 전공하고 있는 정병수 학생은 ‘현재 IT 업계에서 일어나는 일들과 여러 가지 역할들이 어떻게 업계에서 적용되는지에 대해 현직 종사자에게 직접 들을 수 있어 좋았다'고 전했다.

현재 창발의 멤버이자 마이크로소프트에서 프로그램 매니저로 일하고 있는 이제니 씨가 게스트 스피커로 참여했다. 그는 참석자들에게 현직 종사자들과 네트워킹을 시작하고, 여러 프로젝트를 통해 자신의 이력을 쌓아야 한다고 말했다.

창발의 또 다른 멤버인 송재희 씨는 이번 여름, 25명의 한국에서 온 IT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우리는 이렇게 왔다’ 라는 책으로 엮어냈다. 한국 총영사관에서 책을 구매해, 그날 이벤트에 참가한 사람들에게 무료로 제공했다.

그는 이 이벤트에서 “네트워킹에 시간을 투자해야 합니다. 사람들은 주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먼저 다가가지 않습니다. 본인이 먼저 적극적으로 자신에게 현실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멘토들을 찾아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창발은 당시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로 일하던 김진영 씨에 의해 설립됐다. 김진영 씨는 그의 관심사를 다른 회사의 사람들과 나누고 싶어 만남을 시작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10명 정도의 지인들과 만남을 주선하다가, 시애틀의 IT 업계에 붐으로 인해 한인들이 증가하기 시작하며 정식으로 비영리단체에 등록하게 되었다.

창발은 크게 개발자, 킥 스타터, 여성, 그리고 디자이너 그룹으로 나뉘어 있다. 창발은 매달 전체 세미나를 개최하고, 각각의 그룹들은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여러 가지 주제에 대해 깊은 토론을 할 기회를 가지고 있다.

오는 워크숍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changbal_interview2018.eventbrite.com 에서 신청할 수 있다.


김윤아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