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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과 단결이 연합의 핵심

서북미 총연, 5개주 서북미한인회 대회 실시
이상규 회장, “신구세대의 구심점이 되어야”

미주 한인회 서북미연합회(회장 이상규)가 지난 1일 실시한 5개주 서북미 한인회 대회를 통해 지역 한인회 간의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11월 30일 ‘한인회의 밤‘에 이어 벨뷰 힐튼 호텔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서북미 지역 한인회 간의 네트워킹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각 지역 한인회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자리였다.

이상규 회장은 “한인회는 앞으로 한인사회의 중심이 되고 진정한 리더로서 다른 단체를 포용하고 화합해 이 사회의 구심점 역할을 해야한다”면서 “한인으로서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앞으로 현재와 미래를 조화롭게 연결시킬 수 있도록 꾸준한 네트워킹과 단결을 통해 협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 회장은 또 “한인회에 필요한 긴급구호 자금 3000달러가 마련되어 있다”면서 “각 한인회에서 만약 긴급한 상황이 발생해 비용이 필요할 경우, 연합회에서 이를 운영할 예정이며 한인들 중 가족이 없거나 신분이 불확실한 분이 사망해 장소가 필요할 경우를 대비해 묘지도 마련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이어 “몬태나, 아이다호, 스포캔, 알래스카 페어뱅크스와 앵커리지 한인회에서 먼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행사를 위해 적극 참석해 주셨다”면서 “앞으로도 더욱 실질적인 정보를 나누고 단합을 위한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을 밝혔다.

협회 고문을 맡고 있는 신원택 스포캔 한인회장은 “그간 총연을 통한 이 같은 한인회 간의 컨퍼런스는 마련되지 못했었다”면서 “그러나 이 회장을 중심으로 그간 침체되어 있던 한인회 간의 발전을 다시 도모하고 앞으로 새로운 세대와의 교류와 각 한인회간의 대화를 통한 네트워킹을 더욱 친밀히 도모할 수 있어 매우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회의를 통해 참석자들은 앞으로 차세대와의 교류를 어떻게 더욱 친밀히 다져나갈 수 있을 지에 대한 논의했다.

이에 대해 류재현 아이다호 회장은 “신구세대의 보다 활발한 교류와 젊은 세대의 한인회 영입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기 위해선 더욱 확실한 시스템이 마련되어야할 것”이라면서 “그간 주류사회에서 활동해온 한인들을 초빙해 컨퍼런스를 마련하고 보다 젊은 세대들이 흥미와 동기를 가질 수 있는 지반을 마련해나가는 데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기원 전 유진 한인회장이 회의법을, 김&김의 김윤중 회계사가 501C 프로그램 및 개정세법에 대해 세미나를 통해 각 분야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이어 한미연합(KAC-WA) 줄리 강 회장은 자신의 책을 소개했으며 채상일 변호사도 짧은 강연을 진행하기도 했다.

한편 먼 거리에도 불구하고 참석한 알래스카 페어뱅크스 회장은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아무래도 차세대로 한인회를 이어가는 문제에 대한 논의였다”면서 “최근 2세, 3세들은 한인회에 관심을 어떻게 가지기 할 것인지, 또 다른 한인회들의 입장과 견해에 대해서도 들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행사 참석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김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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