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따라 작은 지진 연달아 발생

대규모 지진 발생 가능성 증가해

과학자들이 빅토리아 BC, 워싱턴과 오리건까지 서해안을 따라 수십 차례의 진동을 관찰하고 있다. 규모 3.4의 작은 지진이 지난 화요일 아침 오션쇼어 근처에서 발생했다.

최근 워싱턴주에서 진행 중인 일련의 작은 지진들은 더 큰 규모의 지진의 가능성을 증가시키며 지진이 발생할 경우 대비해야한다는 것을 알려 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이 말한다. 미국 적십자사와 다른 재난 대비 단체들은 태평양 북서쪽에 사는 모든 사람들은 큰 지진 전후에 대비할 수 있도록 비상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했다.

지진 이전에 대비해야할 것은 생수, 간단한 식품, 손전등, 배터리로 구동할 수 있는 라디오, 여분의 배터리, 응급 처치 키트, 의약품, 개인 서류 사본, 성냥, 침낭, 소화기, 호루라기 등을 갖춘 생존 키트를 준비해야 한다. 또한 애완동물을 포함한 가족 대피 계획을 세우고 연습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가족 비상 통신 계획을 만들고 만약 헤어지면 어디서 만날지 계획해야 한다. 작은 지진이 계속된다면 TV나 벽에 걸려있는 물건, 무겁고 부서질 수 있는 물건은 낮은 곳이나 낮은 선반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큰 지진이 시작됐다면 실내에 있을 때는 몸을 낮추고 부상을 피하기 위해 가능한 한 적게 움직여야 한다. 머리와 몸통을 보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흔들림이 멈출 때까지 실내에 있는 것이 좋다. 엘리베이터는 절대 이용을 금하고 만약 실내에 가스 냄새가 나면 즉시 밖으로 나와 최대한 멀리 이동해야 한다. 야외에 있다면 건물, 전선, 나무, 가로등으로부터 가능한 멀리 떨어진 곳으로 이동하고 차량 안에 있다면 다리와 고기도로에서 떨어진 깨끗한 장소에 차를 세우고 멈춰 기다리는 것이 좋다.

지진 후에는 당국이 집에 돌아가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할 때 돌아가야 하며 지시에 따라야 한다. 부상 시에는 응급처치를 받아야 하고 여진, 산사태가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을 예상하고 대비, 해안의 경우 쓰나미에 대비해야 한다. 지진 후 가장 흔한 위험은 작은 불씨이며 큰 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서 살펴 봐야 한다. 지진 발생 후 운전 시에는 교통 정체 등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운전 또한 조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