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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택 공항 근로자, 최저 임금 제대로 받지 못해

제트기 수화물 관리 알래스카항공 근로자 시급 11.74불

시택시가 지난 2013년 최저 시급으로 15달러를 이 지역 근로자들에게 제공해야한다는 법안을 통과시켰으나 시택 공항 일부 근로자들에게 아직까지 제대로 적용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시택 공항에 위치한 맥도날드에서 새로운 직원으로 일할 경우 물가 및 생활비 인상을 고려해 15달러64센트의 최저 시급이 적용되고 있다. 이 같은 결과는 그간 각 분야의 노조들이 시정부를 상대로 성취한 노력의 결과로, 현재 많은 근로자들이 노조에 가입해 목소리를 키우고 있다.

알래스카항공은 최저 시급 인상안을 두고 가장 오랫동안 싸운 회사 중 하나다. 그러나 결국 최저 시급안이 통과되자 지난 2005년부터 수화물 관리 등 부수적인 업무를 외부 회사에 맡기는 것을 철퇴했다.

이 결과, 비노조 회사 멘지스 에비에이션(Menzis Aviation)에게 맡겨온 알래스카항공 부수 업무를 다시 가져와 기계운전수 노조에 속한 근로자를 대표하는 맥기 에어 서비스(McGee Air Services)사와 계약한 후 이를 맡긴 상태다.



그러나 멘지스사가 알래스카항공과의 계약을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그간 최저 시급을 제공해 온 반면 맥기사는 현재 시급보다 20센트가 낮은 시급을 제공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근로자들에게는 14달러94센트를 제공한다고 홍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 놀라운 사실은 화물수송용 제트기 수화물을 관리하는 알래스카항공 소속 근로자들 첫 시급은 현재 최저시급보다 4달러가 낮은 11달러74센트다.

맥기사가 이 같은 낮은 시급을 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이유는 이 회사의 업무 방침이 국제기계운전수협회(IAM)의 기준에 근거하기 때문이다.

최저 시급 법안은 노조가 바탕이 된 회사들이 내세우는 노사 단체 협약에 근거해 예외적으로 이를 면제시켜 주고 있다. 이 기계운전수 노조는 최근에 맥기사와 계약을 맺었다.

또한 맥기사보다 훨씬 낮은 시급을 제공하고 있는 알래스카항공도 특히 항공사가 직접 근로자에게 지불하는 시급과 관련해 또 다른 최저시급 면제 방안을 적용시키고 있다.
SEIU 775 노조 데이비드 롤프 회장은 이 같은 노사 단체 협약에 대해 회의적이라며 비록 이 같은 최저 시급 법안에 노사 단체 협약을 근거한 면제 항목이 노사 간에 주는 유용성이 있다 하더라도 이를 이용하는 사례가 더 많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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