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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생활비 천정부지로 치솟아

[시애틀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5/11 11:44

퓨젯사운드 지역 2000여명 대상 여론조사 실시
과거 고민거리 교통난보다 생활비 우려가 더 커

아마존 등 시애틀 기반 테크 기업의 활약으로 시 경제는 활성화되고 있으나 이로 인해 주민들의 생활비도 천정부지로 높아지고 있다.

퓨젯 사운드 지역 2000여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그간 시애틀 생활에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된 교통난이 이제는 생활비 문제 아래로 내려갈 만큼 생활비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가 점점 높아져 가고 있다.

교통난은 해당 여론조사를 실시해온 지난 25년간 가장 시애틀 주민들이 불편해 하는 문제로 대두되어 왔으나 이제는 퓨젯 사운드 지역의 높아진 물가로 인해 느껴지는 생활비가 주민들이 현실적으로 당면한 가장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것이다.

그간 여러 설문조사와 연구를 통해 시애틀 지역이 문화적으로 살기 좋은 지역으로 평가되고 있으나 햄버거와 같은 대중 음식 가격은 다른 대도시보다 높은 수준이다.
예를 들어 실제로 다운타운 지역에 위치한 중저가 가격대의 식당을 둘러보아도 햄버거 가격이 18달러에서 25달러 선이다.

뿐만 아니라 시애틀 지역 술집에서 판매되는 주류는 더 비싸다. 이중 마티니와 같은 경우 평균 15-18달러에 판매되며 한 잔에 200달러짜리도 판매되고 있다.

퓨젯 사운드 및 시애틀 지역의 물가가 높아지는 만큼 고속도로 이용료도 점점 올라가는 추세다. 지역 경제 활성화로 과거에 비해 인구가 많아진 탓에 그동안에도 문제가 되어온 지역 교통난이 차량 증가로 인해 더 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스트사이드의 생명선인 405 고속도로와 같은 경우 카풀 차선 이용 시 시간대에 따라 가장 싼 가격은 75센트이나 교통이 혼잡한 시간대인 비싼 요금으로 적용될 경우 10달러까지 각 차량에게 징수된다.

그러므로 교통량이 많은 출퇴근 시간 혼자 탄 운전자는 이 요금을 부담하거나 긴 시간을 일반 차선에서 할애할 수밖에 없다.

반면 미네소타의 한 연구팀은 10달러가 적용되는 톨 요금이 그리 비싼 편은 아니라고 언급했다. 이 연구팀은 405 고속도로 요금이 낮기 때문에 번잡한 시간 요금이 적용되는 차선이 되려 차들이 더 많이 몰리므로 요금을 더 올려야한다고 분석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교통부 공식대변인 리마 그리피스는 만약 현 요금 제한인 10달러를 자유롭게 적용시킬 수 있게 제도를 풀어버리면 각 도시마다 엄청난 가격으로 요금이 오를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리피스는 아직까지 10달러 톨 요금 제한을 완화시킬 어떤 계획도 없다고 밝혔지만 몇몇 도시에서는 1마일에 1달러50센트에서 2달러까지 요금을 적용시키는 스포츠 요금제를 시행하고 있다. 만약 이를 405 고속도로에 적용할 시 가장 혼잡한 피크 시간대에 각 차량이 15마일 이용을 위해 내야하는 요금은 20달러에서 30달러에 이른다.

현재 요금 상한 제한이 없는 지역 도로와 같은 경우 워싱턴 D.C 외곽에 위치한 I-66는 9마일 당 최대 47달러를 적용하고 있다. 이를 405 고속도로에 적용할 경우 마일당 5달러이며 같은 거리에서 최대 75달러에 이른다.

뉴욕 등 대도시에 비해 물가가 다소 낮을 수도 있으나 지금과 같은 물가 상승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경우 생활비는 더욱 오를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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