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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북미 불법 체류자 추방 급증

지난 9개월동안 전년보다 40% 늘어

워싱턴주를 비롯 오리건과 알라스카주에서 추방된 불법체류자수가 올해 들어 크게 증가했다.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지난 11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올해 회계연도 첫 9개월동안 서북미 3개주에서는 7345명이 추방되었는데 이것은 지난해 같은 기간 5256명보다 무려 40%나 크게 늘어난 것이다. 이 같은 추세가 계속될 경우 3개주의 불법 체류자 추방은 올해 최고의 기록이 될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다.
올해 불법 체류자 추방수가 크게 늘어난 것에 대해 당국은 범죄 기록이 있는 불법체류자를 적극 체포한 것도 주요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전체 추방자 중 범죄 기록으로 추방된 사람은 2000여명이 되는데 이것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나 증가한 것이다.
특히 당국은 범죄 관련 불법체류자들을 추방하기 위해 3개주 교도소에 대한 방문 회수를 크게 늘렸다. 이에대해 한 단속반은 "만약 외국에서 태어난 사람으로 범죄를 저질렀다면 결국엔 발각되어 추방 된다는 메시지를 보여주는 것이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워싱턴주에서만 지난 2007년 6월부터 2008년 6월까지 거의 6000명 이상 불법체류자가 범죄 관련으로 적발되었다.당국은 교도소의 죄수들을 조사한 후 불법체류자가 있으면 형이 끝난 후 추방시키고 있다. 오리건주도 4500명 이상이 적발되었다.
이와함께 이민세관단속국은 작업장도 급습해 불법 체류자들을 체포하고 있다. 지난달만해도 스노호미시 카운티 알링턴 한 제조공장에서 32명의 불법 체류자들이 체포되었다.
지난해에는 어번에 있는 UPS 공장에서 51명의 불법 체류자가 체포되었다. 또 포트랜드 델몬트 공장에서는 165명 이상이 붙잡혔다.
이들 추방자들을 국적별로 보면 멕시코가 제일 많고 이어 온도라스와 과테말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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