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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시애틀전서 결승 홈런

5회말 시즌 5호 홈런 날려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5호포를 작렬했다. 추신수는 21일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3-3으로 맞선 5회말 결승 솔로포를 작렬했다.

지난 12일 보스턴전 이후 열흘 만에 터진 시즌 5호 홈런이었다. 이날 경기 결승타가 된 홈런이라 더욱 값어치가 컸다. 추신수는 동료 아드리안 벨트레를 제치고 홈런도 팀 내 1위로 도약, 홈런·타율·출루율에서 모두 팀 선두가 됐다.

이날 솔로포 포함 3타수 2안타 1몸에 맞는 볼 2득점 1타점을 기록한 추신수는 타율도 종전 0.302에서 0.310으로 대폭 끌어올렸다. 안타 2개와 몸에 맞는 볼 1개로 3차례나 출루, 출루율도 0.424에서 0.432로 상승했다.

추신수의 시즌 5호 홈런은 3-3으로 팽팽하게 맞선 5회에 나왔다. 선두타자로 나온 추신수는 영의 스트라이크존 바깥쪽에 형성된 3구째 싱커를 밀어쳐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작렬했다. 추신수의 맹활약으로 텍사스는 4-3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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