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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응원했는데... 한숨만 가득

[시애틀 중앙일보] 발행 2014/06/27 미주판 3면 기사입력 2014/06/27 12:06

시애틀 한인사회 열띤 응원 불구 한국 축구 큰 실망 줘
유니뱅크, 한인사회 위한 3차례 합동 응원전 큰 성공

“에이, 에이...”, “아니 그것도 못 넣나?”, “상대 선수 두사람이 빠졌는데도 저렇게 못하다니 ...

브라질 월드컵 한국-벨기에 전의 단체 응원이 열린 26일 유니뱅크(이창열행장) 린우드 본점 3층 U&I 커뮤니티홀에는 경기 처음부터 끝까지 한인들의 한숨과 비명만이 터져 나왔다.

이날 오후 1시부터 시작된 합동 응원장에는 한국 축구의 16강 진출이 사실상 어렵다는 생각인지 첫 번 게임이 열렸던 17일 300명보다 훨씬 적은 150여명의 한인들이 나왔다.

그러나 이날 한인들은 혹시 기적이 일어날 수 있다며 마지막까지 열심히 응원을 했으나 단 한골도 넣지 못하고 오히려 0대1로 패하자 큰 실망을 나타내고 자리를 떴다.

한국 축구가 이날 게임에서 여러 슛찬스가 있었으나 한골도 넣지 못하자 한 한인은 “골문 앞에서 우물쭈물 하다가 다 뺏겼다”고 탄식을 하기도 했다.

또다른 한인은 “3게임 중에 차라리 오늘 게임은 한국 선수들이 열심히 뛰었는데 한골도 넣지 못한 것에 너무 답답하다”고 말했다. 또 "마지막까지 희망을 걸었는데 이번 월드컵 경기 내내 시원한 경기가 없었다"며 실망감을 나타냈다.

한인들은 한국 선수가 상대 골문으로 차고 들어갈 때나 골키퍼 김승규가 상대 골을 잡아낼 때 환호와 함께 ‘대-한민국’을 외치기도 했으나 상대의 공격으로 위기에 빠졌을 때는 "아! 아! 아! 안돼!“하고 비명을 지르기도 했다.

후반 32분 벨기에의 얀 베르통언이 슛을 성공시키자 기적적으로 16강 진출 희망을 외쳤던 응원 열기는 순식간에 싸늘해졌고 벌써 자리를 뜨는 사람들도 있었다.

이처럼 한국 축구가 한인사회에 큰 실망을 주었지만 유니뱅크가 시애틀 한인들을 위해 마련해준 합동응원 은 큰 성공을 거둔 것으로 평가받았다.

유니뱅크는 17일 22일, 26일 3차례 합동응원전을 개최하며 참가 한인들에게 붉은 응원 셔츠를 무료 배부하고 음료수와 김밥, 떡, 피자 등 식사까지 제공하고 직원들이 모두 안내에 나서는 등 한인사회가 한마음으로 한국팀의 승리를 위해서 응원 할 수 있는 즐거운 축제 장소를 마련했다는 칭찬들을 받았다.(시종 한국 축구가 골 하나를 넣지 못하자 유니뱅크에서 한인들이 모두 안타까운 표정을 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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